대표 제품군 단자대부터 인터페이스·오토메이션까지 제품군 확장해 전시회 참가
전원공급장치·ACR 등 전시 부스에 들고나와
전기전자 솔루션 업체 와고코리아가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International Marine, Shipbuilding, Offshore, Oil & Gas Exhibition 이하 KORMARINE 2023)에 참가해 기존 주력 제품군인 단자대를 비롯해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ACR(Application-Based Controller Redundancy) 솔루션을 부스에 내놓고 참관객 이해를 도왔다.
KORMARINE 2023은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부산광역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리드케이훼어스(Reed K. Fairs)·벡스코 등 기관이 올해 전시회 주최 및 주관을 맡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개국 900여 개사가 19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선박·조선·선박 운영 장비·선구 및 장비·원동기 및 추진장치·전기공학 및 전자 기술·연료 및 에너지·안전 및 보안·항구·물류 등 분야를 다룬다.
와고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항해’를 테마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와고코리아 관계자는 “와고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데 계기를 제공한 단자대 제품군과 함께 인터페이스 및 오토메이션 제품군을 가지고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며 “와고코리아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설정해 산업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와고코리아는 실제로 전시장에 전원공급장치 시리즈와 ACR 솔루션이 적용된 알람 모니터링 시연 모델을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이 중 전원공급장치 PRO 2(WAGO Pro 2 Power Supply) 모델은 과부하 차단 기술, 탑 부스트, 파워 부스트 등 기능을 이식한 전원공급장치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전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때 전류를 차단하는 ECB 장치와 자체 이중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ECB 시스템 및 이중화 모듈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울러 전압, 전류 등 상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Modbus RTU·Modbus TCP·EtherNet·IP 등 범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 밖에 와고코리아 전시 부스에는 전원공급장치 시리즈 중 전압 사양, 용량 등 용도별로 세분화된 Classic·ECO·ECO 2·Compact 등 모델도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와고코리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또 다른 기술인 ACR 솔루션은 기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기술 대비 효율성 및 유연성을 갖춘 제품이다. 와고코리아 관계자는 “이 컨트롤러는 듀얼 시스템 기반 기술로, 하나의 장비 고장 발생 시 나머지 장비가 지속 구동되기 때문에 장비 고장으로 발생하는 수리 시간과 다운타임을 감소시키는 데 특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ORMARINE 2023에는 ‘해양 지속가능성: 더 푸른 미래를 위한 혁신(Maritime Sustainability: Innovating for a Greener Future)'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코마린 기술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참관객에게 산업 현황 및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