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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수소차 시장서 현대차 맹추격...점유율 8.1% 차이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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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전년 동기 대비 9.6% 역성장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도요타가 업계 1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점유율을 좁히며 맹추격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9619대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3662대 판매, 시장 점유율 38.1%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40.0% 역성장했다.

 

반면, 부진했던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은 올해 5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15.8%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 현대차와 시장 점유율 차이를 8.1%로 좁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지만 35.2%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과 함께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판매량 호조를 보이는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로 중국과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글로벌 완성차 OEM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치열한 가격 할인 전쟁 중인 반면 수소차 시장은 역성장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지적된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소비자들의 한정된 수소차량 선택지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발표된 정부 내년도 예산안 중 환경부는 2024년 수소차 보급 예산과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소폭 감액하여 설정했다.

 

SNE리서치는 이를 “수소차 보급 실적 부진과 국내 수소승용차가 현대차 넥쏘 1종으로 한정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22년 수소차 보급 예산 중 70%만 집행되었다는 점과 수소승용차 보급목표가 감축됨에 불구하고 예산의 감소폭이 크지 않아 국내 시장에서의 현대차 넥쏘의 내수 판매량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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