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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인뱅크, 사용자 금융 경험 혁신할 서비스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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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종합 금융 플랫폼 구축해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할 예정

 

대만 라인뱅크가 2300만 대만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대만 1위 메신저 라인의 폭넓은 생태계를 활용해 복잡한 금융 업무를 효율화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라인뱅크는 원스톱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즐겁고 사용자 친화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만 라인뱅크의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은 라인 생태계 내의 방대한 자원과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통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의 기술적 역량과 금융 및 비금융 분야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험,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증권 거래, 결제, 할부 대출, 펀드 투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라인뱅크는 현지 대형 은행인 타이완유니온은행(Union Bank of Taiwan) 및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과 카드 한 장으로 2개 은행의 이익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동 브랜드(co-brand) 신용카드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대만 라인뱅크의 고객 약 85%가 라인뱅크 계좌 기반 투자 관리 서비스 출시를 희망하며, 72%가 라인뱅크 계좌를 증권 거래 계좌로 설정할 의향이 있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증권 거래 계좌 출시를 위해 7월 현지 증권사 푸본증권(Fubon Securities)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증권사 최초 협업 사례로, 라인 앱을 통해 3분만에 증권 계좌를 개설해 거래를 개시하고, 24시간 투자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뱅크는 향후 펀드 투자, 외환 거래 등 자산 관리 상품까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며, 선구매 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 ‘애프티(AFTEE)’ 및 ‘라인택시(LINE TAXI)’ 등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라인뱅크 및 라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라인뱅크와 라인 간의 연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라인 앱 내 월렛 탭에 라인뱅크 계좌 잔액 조회 및 빠른 이체 기능이 추가된 바 있다. 현재 대만 라인뱅크 고객 수는 157만 명으로,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많다.

 

황인준 대만 라인뱅크 회장 겸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MZ세대는 간편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의 출시는 라인이 자체 생태계를 넓혀감으로써 더욱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스 황(Morris Huang) 대만 라인뱅크 대표(General Manager)는 "라인뱅크는 단순한 은행을 넘어 금융 서비스로의 가장 빠른 단축키가 될 것”이라며,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의 목표는 새로운 세대의 고객이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대만 라인뱅크 외에도 태국 라인BK, 인도네시아 라인뱅크까지 3개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말 기준 총 75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라인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하여 동남아 지역 금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 미션인 ‘클로징 더 디스턴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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