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안내로봇 포미 활용해 울산특성화고서 시범수업
마로솔은 코딩 교육에 로봇을 활용하는 로봇 코딩 교육 과정을 완성해 지난 11일 울산광역시 울산특성화고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상대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울산특성화고 교사를 상대로 한 시범교육도 7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도 코딩 교육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마로솔의 로봇 코딩 교육은 안내·교육로봇 포미(FOME)를 이용해 학생들의 코딩을 로봇에 입력하면 실제 작동을 하는지를 테스트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로봇 앱 개발, 코딩 교육부터 자율주행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파이썬, 다트 등 등의 언어에 대한 개념과 활용 방법을 익히고, 작성한 코드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로봇의 행동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는 블록코딩을 이용해 저학년 학생들도 손쉽게 로봇 코딩을 배울 수 있고 중고등학교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실제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로봇 앱 개발과 코딩 교육, 자율주행 관련 학습을 할 수 있다.
시범교육 이후에는 교사들이 직접 1주~2주 동안 직접 로봇 코딩 교육을 하면서 마로솔에 수업 과정과 진행에 대한 후기를 전달하기로 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포미를 활용한 교육을 담당할 교사들을 위해 사전에 교육방법론 등을 전수했으며, 향후 정규 과정에서 활용될 경우를 대비해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수법 전수 뿐 아니라 포미도 대여해 주고,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활용 노하우도 전수하기로 했다.
마로솔은 로봇 코딩 교육이 교육 현장에 적용되면 기초부터 현업 적용까지 가능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분야 취업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게 교육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딩교육에 참가한 울산상고 학생들은 “AI 자율주행 로봇의 작동원리를 실제 로봇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며 “관련 분야로 취업에도 유리할 것 같아 정규 수업으로 채택되면 수강할 용의가 있다”는 반응을 남겼다.
로봇 코딩 교육 과정을 설계한 염동관 마로솔 CTO는 “기존 코딩 교육이 단순한 이론 수업이나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단순 입문용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실습에 머물렀다”며 “마로솔의 로봇 코딩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로봇을 이용해 자율주행과 같은 실용적인 코딩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