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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김기수 한국지사장 “측정기와 스캐너를 하나로…게임 체인저 ‘Dynamic 9D LADAR’를 주목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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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선, 방위산업, 자동차, 로보틱스 등 레퍼런스 확보 가능성 높아
투명한 제품, 전반사체, 스캐닝 시 각도 변화 등 기존 스캐너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 발명업체인 API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측정기와 스캐너를 하나로 통합한 ‘Dynamic 9D LADAR’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일부 고객들은 벌써 이 제품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김 지사장은 ‘Dynamic 9D LADAR’가 계측기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API가 왜 한국지사를 설립했는지, 그리고 ‘Dynamic 9D LADAR’가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앞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무슨 전략을 갖고 있는지, API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김기수 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API는 어떤 회사인가?
A. API사는 1987년 NIST에서 로보틱스 측정에 요구되어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를 발명한 캄 라우 박사(Dr. Kam Lau)가 워싱턴에 설립한 3차원 정밀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800억원 정도다.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는 발명 원조사로서 최소형 최경량화와 다양한 측정 타겟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레이저 인터페로미터(Laser Interferometer)는 경쟁사 대비 장비 가동 중단시간을 약 80%이상 단축할 수 있다. 


Q. API Korea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A. 2022년 8월부터 한국 지사 설립 준비에 들어가 그해10월 17일에 API Korea를 설립하였다.
API사는 2008년 한국시장 진출 후 줄 곧 대리점 체제로 영업을 전개하여 왔다. 어떤 기업이든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사업적 안정성이 제일 우선이다. 그것이 고객이 바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취급하는 고가의 장비들은 고객이 구매 후 최소 10년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지원과 관리의 연속성 등 고객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 국내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기술지원 강화, 시장확대를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Q. API 본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는?
A. 기존에 본사에서는 한국 계측기 시장에 대해 시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한국의 방위산업, 정밀기계산업, 전자산업 등이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본사에서도 평가가 달라졌다. 그래서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최첨단 산업의 경우 최첨단 계측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첨단 3차원 이동식 스캐너인 Dynamic 9D LADAR의 출시를 즈음하여 한국 지사까지 설립하게 된 것이다. 


Q. API가 갖고 있는 타사 대비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A. 국내 레이저 트래커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주로 자동차와 항공시장에서만 사용됐는데, 최근에는 많은 산업에서 정밀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는 고객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방위산업, 로보틱스에서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API와 헥사곤, 파로가 경쟁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글로벌 경제체제에 대응하는 GMS(Global Metrology Service)기반 API 고객사에 대한 세계 어디서나 뛰어난 인력에 의한 일관적인 기술 및 고객지원이다. 한국 지사 설립을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Q. API의 주요 제품군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A, API사는 이동식 3차원 정밀측정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형체적 고정밀 이동측정에 널리 사용되어 온 레이저 트래커와 공작기계의 정밀측정 및 보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인터페로미터, 그리고 2022년 말 개발 출시한 최첨단 고정밀 3차원 스캐닝 및 측정기인 LADAR가 주요 제품이다.


Q. 지난 인터몰드 전시회를 참가한 것으로 안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도 전시했는데, 이에 대한 한국 시장 반응은 어떠했나?
A.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되었던 측정기와 스캐너를 한단계 뛰어넘는 게임체인저 ‘최첨단 3차원 이동식 스캐너인 ‘Dynamic 9D LADAR’를 출시했다. 지난 3월 개최된 인터몰드 전시회 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됐다. 전시회 이후 계속해서 고객에서 데모나 시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LADAR’에 대한 국내 시장 반응이 뜨겁다. 

 


Q.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한 ‘Dynamic 9D LADAR’, 어떤 제품인가?
A. 시장에 출시된 모든 제품들이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들이다. 모두 우수한 제품들이다. API가 야심차게 출시한 Dynamic 9D LADAR는 스캐닝의 3가지 한계인 투명제품, 전반사제품, 반투명 제품의 스캐닝 한계를 극복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제품이다. 광학 레이저 라인 및 구조화된 광 스캐닝 센서를 모두 사용하는 기존의 오프라인 대용량 좌표 측정기(CMM)와 니어라인 및 인라인 검사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치수 검사 솔루션으로 다양한 강점들을 갖추고 있다. 
2축 9D LADAR 시스템은 측정 데이터를 초당 20,000개 지점에서 0.2초/cm2의 스캔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대상체의 반사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투명한 물질을 측정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와함께 10.4Kg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85도의 입사각으로 표적 특징을 측정하는 기능, 0.1mm 라인 간격으로 초당 최대 50라인을 제공하는 고밀도 래스터 스캐닝, 6 µm/m의 2D 및 3D 정확도를 제공하는 온보드 스케일 레퍼런스 시스템은 벤치마크 정확도 대용량 CMM에 필적하는 정확도를 제공한다.
포털 CMM 프레임 또는 7축 레일 장착 구성을 포함한 6축 산업용 로봇에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이더넷 통신 기능이 있는 일체형 컨트롤러다.
이러한 막강한 기능을 장착한 Dynamic 9D LADAR는 자동차, 조선업, 방산, 항공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연 및 데모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Q. ‘Dynamic 9D LADAR’의 가격 경쟁력은 어떤가?
A. 단일 장비만을 비교해보면 Dynamic 9D LADAR이 기존 트래커보다 비싸다. 그렇지만 요즘 고객들은 단순 장비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 통합시스템을 구매하기 원한다. 솔루션 혹은 통합시스템으로 Dynamic 9D LADAR을 제공할 경우 타사 솔루션보다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은 있다고 본다. 기업들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연 및 데모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Q. 한국의 주요 타겟 시장과 전략은 무엇인가?
A. 대형 구조물, 대형 조립체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검사할 필요가 있다면 API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주력하는 시장을 꼽자면 자동차산업, 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 로보틱스 등이다. 우리 사업전략은 간단하다. 최고의 성능을 최적의 가격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시스템 통합솔루션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Q. 국내 파트너 정책은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가?
A. 우선 주력 제품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관심있는 업체들이 협업 노크를 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리셀러 보다는 시스템 통합 역량이 있는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Q. API Korea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A. Dynamic 9D LADAR의 국내 출시로 3차원 정밀측정기 스캐너 시장에서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보통 고객이 3차원 측정기를 도입할 경우, 검토부터 도입까지 짧게 6개월 길면 1년정도 걸린다. Dynamic 9D LADAR이 소개되고 접한 일부 고객들이 1.5개월~2개월 사이 도입 검토까지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와 시연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호평이 많아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많다.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지사의 사업적 안착이다. 10명 내외 인력도 충원해서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조선 등 핵심 산업에서 레퍼런스르르 구축하면서 우리 사업적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지사장님의 각오 한말씀.
A.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직원들과 함께 목적을 공유하고 달성하면서 API한국지사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고용 창출과 임직원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솔루션과 통합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지사를 운영해 나가겠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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