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리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국산 CAD 프로그램 '캐디안(CADian)' 사용자를 위해 최신 CAD 응용 유틸리티 '드림2'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디안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산 캐드 프로그램이다. dwg파일 완벽 호환, 토목·건축·기계·전기·플랜트 등 여러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응용 유틸리티와의 연동,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와 매우 유사한 사용자 환경, 영구 라이선스 정책 고수 등으로 우리나라 설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캐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드림2'는 CADian 사용자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블록 수량 집계, 도곽 정렬 재배치, 3D면 폴리선 변환, 등고선 레이어 분리, 옹벽 전개도 그리기, 횡단면도 층따기, 표 엑셀로 내보내기, 여러 도면 일괄 인쇄 등 설계 과정을 단순화하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240여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리코리아 관계자는 "드림2는 CAD 도면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캐디안 사용자들의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각 산업군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는 동시에 국산 CAD 프로그램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