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보안 및 AD DR의 리더 벤더와 클라우드 백업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나아갈 것"
퀘스트소프트웨어의 한국 법인인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이하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신임 지사장으로 한국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및 델 코리아 등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윤병훈 대표를 선임하고, 국내 사업을 새롭게 재편한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지난 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평가 및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병훈 신임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퀘스트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과 제품 소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솔루션 컨설팅을 총괄하는 김태전 전무는 고객의 리스크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다.
윤병훈 대표는 퀘스트소프트웨어를 AD(액티브 디렉토리) 보안 및 DR(재해복구)의 선두 기업이라고 소개한 뒤, 올해 한국에서 솔루션 전문성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리스크 대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병훈 대표는 "내년은 한국지사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새로운 국면을 시작하는 퀘스트소프트웨어가 고객의 다양한 과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원한다. 올해 우리는 큰 폭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기업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데이터 침해 위협 감소 및 복구다. 리스크에 대한 관리는 매출을 확대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다. 다시 말하면, 리스크 관리는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병훈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근무 환경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의 리스크가 다양화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근거로 그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근무 환경 및 단말기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오픈 데이터베이스로 내외부의 공격이 잦아지고,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시스템 환경이 다변화하는 것도 고객 리스크 증가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표는 "이런 리스크 환경에서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며 "퀘스트소프트웨어는 내부 조직을 비즈니스 유닛(BU)별로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채널·마케팅을 통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체계화된 파트너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내부조직·파트너 시스템을 통해 올해에는 사용자 계정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리스크 대응 토털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의 김태전 전무이사가 'How to Reduce Customers' Risk'란 주제로 퀘스트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방향을 설명했다. 김태전 전무이사는 퀘스트의 AD 보안 솔루션이 침해위협 개선, 다운타임 최소화, 사이버 침해 최소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을 모두 제공한다며 "퀘스트의 전문가들은 AD 보안을 위한 권장 조치를 마련해 기업이 조직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리스크 개선 전략에 적절히 반영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전 전무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조직은 악성 프로그램, 랜섬웨어, 악의적인 내부 침입 또는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연속적인 사고와 같은 재해로부터 복구해야 할 경우 일종의 백업 솔루션 및 재해 복구 계획을 갖지만, 이러한 조직의 대부분은 액티브 디렉토리,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익스체인지 또는 M365 환경이 손상된 경우 이를 복원하는 특정 툴과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경을 복원하는 프로세스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장애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면서 사용자 계정데이터에 대한 리스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리스크, 데이터에 대한 리스크 등에 대한 대책을 설명했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AD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BloodHound Enterprise, Change Auditor for AD, Recovery Manager for AD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loodHound Enterprise는 SaaS 기반의 AD 위협진단 솔루션으로 해커의 공격 경로를 추적하고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현재의 보안 수준을 측정해 AD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진단하고 개선하는데 기여한다.
Change Auditor for AD는 자체 에이전트 기반으로 AD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및 O365 환경 지원을 지원한다. 단일화된 뷰를 제공할 뿐 아니라 SaaS기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Recovery Manager for AD는 AD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에 대해 실시간 레벨의 빠른 복구를 수행하는 AD 복구 전용 솔루션이다. 완벽한 복구와 보안성 및 AD 특화기능을 제공해 복구시간을 수작업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
데이터베이스 리스크의 경우 erwin Data modeler, Toad, SharePlex 등의 솔루션으로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 가운데 erwin Data modeler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전사 데이터 구조 가시화로 최적의 데이터모델링을 구현하게 해준다. 이 솔루션은 약 30년 간 글로벌 데이터 모델 관리 도구분야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은 7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150개 이상의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연계 구축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전 전무는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이처럼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 개발, 관리, 운영, 튜닝 및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며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지원에 장애상황에 대한 방안까지 제공해준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에 대한 리스크와 관련해 퀘스트소프트웨어는 NetVault Plus를 제공한다. NetVault Plus는 다양한 기업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하며 랜섬웨어에 대응하여 백업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NetVault와 기업 데이터 파일에 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백업이 가능하게 하며 중복데이터처리를 통해 스토리지의 비용을 절감해주는 QoreStor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윤병훈 대표는 "올해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AD 보안 및 AD DR의 리더 벤더로서 디지털 현대화에 대해 앞장서고, 클라우드 백업 시장의 선두업체로 확실한 자리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