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방, 소비자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28년 SWIR 이미징 시장 규모가 약 30억 달러로 전망됐다.
Yole Intelligence는 최근 이 같이 전망한 SWIR Imaging 2023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문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가격 인하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연평균 28% 성장하여 2028년에 3억 9,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방 부문은 2022년 2억 2,800만 달러에서 2028년 4억 5,500만 달러로 연평균 10%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대만 주변의 긴장,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SWIR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국방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ADAS가 주도하면서 2028년까지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 SWIR은 저조도 및 가혹한 조건에서 비전 기능과 3D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 부문은 2028년까지 86% 성장해 20.7억 달러 규모로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Yole은 SWIR를 보급형 스마트폰과 AR/VR 헤드셋에 통합하여 실외 환경에서 추적 카메라, 3D 감지 및 다중 스펙트럼 영상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Yole 보고서는 "2026년에 SWIR는 얼굴 인식 모듈의 언더 디스플레이 통합을 위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NIR 이미저를 교체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3D 감지 모듈을 고려할 때 2028년까지 20억 7400만 달러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SWIR 이미징 시장의 선도 업체로 국방 부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CD, Sensors Unlimited, Teledyn FLIR를 꼽고 있으며, STMicroelectronics, TriEye, Artilux 등 소비자 및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SWIR 이미징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한 소니와 STMicroelectronics가 현재 SWIR 이미징 기술을 개발한 유일한 전통적인 CMOS 이미지 센서 공급업체이며, 삼성과 OmniVision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Yole에 따르면, 이러한 기업은 대량 생산 능력과 독특한 설계 및 통합 노하우를 통해 SWIR 이미징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