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래빗을 운영 중인 딜리버스가 4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이 참여했다.
딜리버스는 이커머스 기업에게 당일배송 및 당일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테크기반 리얼타임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당일반품 및 교환의 경우 기존 택배 반품 소요시간인 3-4일에서 1일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딜리버스는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지역 클러스터링 기술을 통해 택배비 수준의 비용으로도 빠른 배송 및 반품이 가능한 물류의 혁신을 이뤄냈다.
딜리버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와 당일 배송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99% 이상의 정시 배송 성공률을 보이며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성공적으로 충족시켜 왔다.
4월부터는 경기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들 역시 오늘 주문한 상품을 딜리래빗의 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늘 바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딜리버스는 빠른 시일 내에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여러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과 당일 배송 및 당일 반품/교환 서비스 런칭을 함께 준비 중에 있다.
딜리버스의 김용재 대표는 “물류 산업은 큰 시장의 규모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아직까지 혁신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딜리버스는 현재 물류 산업의 레거시 시스템을 혁신하여 이커머스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필수불가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하나벤처스 강훈모 상무, 정수연 선임심사역은 “딜리버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창업해 엑싯까지 경험한 사업 역량이 검증된 팀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모델을 통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물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딜리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배송 물량 캐파 확대를 위한 신규 허브 및 지역 확장에 활용하며, 현재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운영 효율을 통해 연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계획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