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MWC 바르셀로나 2023에서 다수의 GTI(Global TD-LTE Initiative)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화웨이의 그린 타깃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모바일 기술 혁신상'과 '우수상’을, 5G 스마트 오션 프로젝트는 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GTI '시장개척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린 타깃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작년에 출시한 5Green에 이어 영향력 있는 GTI상을 수상한 화웨이의 두 번째 친환경 솔루션 및 에너지 저감 프로젝트다. 이번 수상으로 화웨이는 에너지 저감 분야의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비롯해 에너지 산업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화웨이는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통사들이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통한 탄소저감 실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린 타깃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협력, 업계 표준 및 에너지 저감 기술 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이통사는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고도 기하급수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를 달성해 무선 네트워크의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화웨이의 가지 솔루션 중 AAU(Active Antena Unit, 본체 일체형 중계기)의 딥 휴면 기능은 에너지 효율을 80%에서 99%로 향상시킨다. Massive MIMO(대용량 다중 입력장치),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 및 SDIF(Signal Direct Injection Feeding, 신호 직접 주입 공급)와 같은 기술을 통해 화웨이의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모듈은 커버리지와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면서 업계 최고의 에너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지국을 위한 지능형 에너지 절감 기술로 트래픽 부하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체 사이트의 협업을 조정할 수 있어 기지국 전력 소비량의 15%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나아가 지능형 에너지 저감 기술인 iPowerStar는 네트워크 전반의 전력 소비를 30%까지 줄여준다.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가 친환경 및 저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두 개의 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린 연합과 NGMN 그린 퓨처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이니셔티브 및 리더십 아래, 업계는 네트워크 에너지 저감 평가 표준을 정의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는 업계 최초의 QoS(Quality of Service, 서비스 품질) 기반 에너지 효율 측정 지표인 NEE 2.0를 공동으로 정의하는 등 업계 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및 중국통신표준화협회(CCSA) 등 국제 표준 기관으로부터 승인 받아 ICT 업계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애런 지앙 화웨이 무선 싱글랜 제품 라인 사장은 "그린 타깃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채택됐다"며 "막대한 에너지 저감 효과와 사용자 경험 보장은 에너지 절약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화웨이의 노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웨이는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점점 더 많은 지능형 기술을 적용하며,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과 에너지 저감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