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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경영난 악화, 새로운 창업솔루션에 눈길

맛집편집샵 먼키, 식당렌탈로 예비창업자에 인기
마이프차, 실전 교육프로그램 ‘마이프차 창업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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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사업장 대출이 늘어나고 난방비 인상 등 운영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지난 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표한 ‘2022 보증 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 보고서’를 보면 사업체 1곳당 평균 부채 금액은 1억4407만 원으로 조사됐다.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매출 부진(59.7%)이 컸고, 각종 비용 상승(36.7%)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은 1년 전에 비해 부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처럼 빚 부담은 커졌지만 83.2%는 현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평균 1억2154만 원이 들어간 창업비용이 아깝고, 평균 1989만 원에 달하는 폐업비용도 부담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인난도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6만7000명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또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계획을 밝히면서 인건비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8만2968개로 전년보다 2000여곳 늘었다.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이를 해결해주는 업체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직장인 푸드코트 맛집편집샵 먼키는 목돈이 들어가는 창업 대신 식당렌탈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먼키 식당렌탈’은 비용 면에서 일반 창업과 큰 차이가 난다. 기존 식당창업은 권리금에 인테리어 비용, 각종 물품 구매비 등 수억 원에 이르는 창업비용으로 마이너스로 시작하고, 가게 홍보도 나홀로 해야 한다. 또한 임대료와 인건비 등 운영비용도 만만치 않고 여기에 폐업비용도 수천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먼키 식당렌탈은 우선 권리금이 없고 홀 인테리어와 주방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초기 창업비용이 업종에 따른 추가 기물구입과 초도물품비 밖에 없다. 1천만 원으로 서울 역세권에 창업이 가능한 셈이다. 인테리어는 MZ세대 눈길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스타일에 주방 기물과 각종 비품도 최신식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먼키 식당렌탈은 자동차, 정수기 등을 렌탈하는 것처럼 식당창업도 이제 적정비용의 월 렌탈료만 내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모델로 먼키에 입점한 많은 사장님들이 1천만 원으로 수도권 핵심상권에서 창업할 수 있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사장님은 요리만 하고 나머지는 IT에 기반한 렌탈서비스가 다해주기 때문에 고객과 음식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휴먼터치의 외식업이 될 수 있고, 음식점 사장님들은 위험과 실패를 최소화하면서 오래도록 장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는 자영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교육프로그램 ‘마이프차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창업 실패 확률을 낮추고 상황에 맞는 브랜드, 입지, 상권 선택 방법 등 실전 지식을 익힐 수 있다.

 

마이프차 창업스쿨은 마이프차 CX팀과 신사업개발팀에서 교육을 담당한다. 실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컨설턴트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창업스쿨의 모든 정보는 마이프차의 창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국내 대표 배달앱 배민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배민외식업광장은 가게 운영 노하우와 최근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사노하우, 댓글과 투표 기능이 담긴 참여광장으로 구성됐다. 그 외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금융 지원정책 등 외식업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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