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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전문 인력 부족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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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M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IBM은 7일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는 “현재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매출 비중에 있어서 절반 이상은 대기업과의 프로젝트이고, 중소, 강소기업의 비율은 절반 이하”라고 밝히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전문 인력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 취업 시장에서 전문 인력이 대기업으로 쏠리는 현상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중소기업은 자체 역량으로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기에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원성식 한국 IBM 대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에코시스템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들에 대한 기술 인력을 IBM과 동일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 훈련뿐만 아니라 기술 자료, 보고서를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메꾸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IBM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2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부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자로서 전문성을 높였다.

 

한국IBM 역시 전년 대비 성장했는데,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를 위한 데이터 관리 및 오토메이션 소프트웨어와 파워 서버와 ESS 스토리지 등 인프라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컨설팅, 보안 부문도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원성식 대표는 “지난 2022년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컨설팅은 오퍼링 및 조직을 강화했으며, 에코시스템 및시장 접근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통합보안관제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IBM 시큐리티는 에쓰-오일과 차세대 사이버 보안관제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협력 중이다. 에쓰-오일은 사이버 보안 취약점과 침해 시도를 조기에 분석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체계를 갖추기 위해 IBM 과 협력했다.

 

이 밖에도 한국IBM은 현대해상, 삼성전기, 서브원, 한국전력공사, 대교그룹, 기상청 등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세대와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계약하는 등 국내 양자 컴퓨팅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했다.

 

원성식 대표는 "2023년에는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AI 기반의 자동화 도입과 같은 시장 변화와 이로 인한 고객과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 및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난 해 성장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으므로,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인력 및 스킬 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ISW, AIOps 등 개발 및 IT 관리 효율화 솔루션, 클라우드팩포데이터(Cloud Pak for Data)와 같이 빅데이터 관리 및 효율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데이터 패브릭,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점점 증가하는 ESG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범국가적 차원의 요구에 맞춰 엔비지(Envizi)와 같은 지속가능성 솔루션과거시적, 통합적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파워 10, ESS, 테이프 라이브러리, 플래시 시스템 등으로 금융, 유통, 공공 시장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시스템 현대화 요구에 부응하고, IBM 컨설팅은 글로벌 노하우와 IBM 가라지 방법론 등 IBM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전문성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한편, 기업, 정부, 교육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양자 컴퓨팅 인재 양성 및 연구 확대에 기여하고, 에코시스템 파트너 지원 및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IBM기업가치연구소(IBV)의 발표를 인용해 기업들이 올해 비즈니스 전반에서 직면할 다섯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은 ▲인재 부족과 임금 상승으로 인한 성장 제한과 ▲개인 정보 보호 및 개인화로 인한 고객 관계의 복잡성 증가를 경험하고 ▲불안정한 공급망으로 인해 탄력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영향력 있고 현실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한 요구와 ▲사이버 공격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역시 예상된다.

 

이지은 CTO는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2023년은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의 정확한 판단과 빠른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한국IBM은 기업이 우선순위에 따라 현명하게 비즈니스를 개척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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