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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목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신임 회장, “회원사들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 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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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시원광기술 김일목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하고 2023년을 시작했다.

 

김일목 신임회장은 "정보 교류, 친목도모, 소속감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성실히 협회 현안을 살피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협회가 회원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시원광기술 김일목 대표와 협회의 역할, 올해의 주요 사업, 포부 등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신임 협회장 소감 말씀해주세요.


A. 저를 이 자리에 추대해주신 이사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제가 협회의 막중한 업무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만, 성실히 협회 현안을 살피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시원광기술은 디지털 현미경, 광학기기, 머신비전 시스템 등 광학장비를 설계 및 제조하고 Lens, Prism, Filter, Mirror, Window 등의 광학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의료용, 산업용, 실험실습용 등 광학 전 분야에 대해 고객 사양에 따라 최적화된 설계로 개발·공급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현장의 고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회원사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협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Q. 다양한 산업에서 머신비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스마트제조와 스마트공장 구현의 핵심요소가 바로 머신비전입니다. 결국 자동화, 자율화의 방향으로 진행되는 산업현장에서 품질검사는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AI, 딥러닝, 로봇 등이 융합되면서 머신비전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신체 활동은 육체, 감각, 판단의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산업의 발전이 신체 활동과 일치한다면 산업에서도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들이 향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산업 자동화의 마지막은 결국 자율화입니다. 자율화로의 변화는 비전 없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물류, 교통, 농업, 의료, 국방, 우주, 자동차,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비전 시스템이 함께 사용되고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자동화의 자율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머신비전은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Q. 머신비전이 중요해지는 만큼 관련 교육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사실 머신비전이 국내 산업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기계, 화학, 전자, 반도체 등의 산업 규모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산업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계와 기업의 관심도가 적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인공지능과 결합한 머신비전 산업은 한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육성에 중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머신비전협회는 최근 세 개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앞으로도 머신비전 인재 양성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Q.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요? 협회의 주된 역할은 무엇입니까?


A. 머신비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솔라, 모바일 등의 검사장비와 제조 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검사에 필수 불가결의 산업 분야입니다. 협회는 시장 증대에 대비한 기술 향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보교류입니다. 소규모 회사나 스타트업의 경우 정보는 더욱 중요합니다. 정부와의 연계성, 학계와의 연결, 글로벌 기술 트렌드, 산업의 시장 규모 등을 공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정기적인 뉴스레터, 협회보 등의 소식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관련 분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Korea Vision Show를 매년 개최해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솔루션을 가진 업체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Korea Vision Show의 경우 5~60개의 업체가 출품해 국내 비전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시회입니다. 


둘째는 친목 도모입니다. 고객사, 협력사, 경쟁사 이전에 머신비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전우이기 때문입니다. 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동호회, 이사회 및 정기 모임을 통해 친분과 인맥을 유지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친목 도모는 곧 국내 머신비전 산업의 부흥으로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셋째는 소속감입니다. 머신비전 협회라는 조직을 통한 소속감을 통해 머신비전 산업을 이끈다고 자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협회는 매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반기에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 그리고 하반기에는 2023년 KMVIA 어워드 시상식 및 컨퍼런스를 들 수 있습니다.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은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머신비전 전시회입니다. 50~60개 업체가 약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여 국내 외 머신비전 기술 동향 및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협회의 중점 사업 중 하나는 머신비전 시장조사입니다. 매년 하반기 실시되며 국내 머신비전 산업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조사입니다. 


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홍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매달 온라인으로 발송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사 및 업계 소식을 전하고, 연간 두 번 발행되는 협회보를 통해서는 국내외 머신비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회원사 가이드북도 매년 발간합니다.

 

협회 회원사들의 홍보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사 유치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협회 가입의 혜택, 협회를 가입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알리기 위해 사무국과 함께 발로 뛰며 신규 회원사 유치를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회원 간 친목 도모 활동(골프대회, 송년의 밤, 동호회) 등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작년부터 장관상으로 승격된 어워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싸이텍(SI-TECH)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2는 문화가 기술로, 기술이 산업으로, 산업이 경제를 떠받치는 선순환적 과학문화를 만드는 목적으로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한국웹이이전시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전자신문사의 도움으로 작년부터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포상으로 장관상 2점을 포함한 기타 기관장상 18점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어워드가 현장에서 열심히 뛰시는 회원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협회의 공신력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장관상으로 승격된 어워드는 머신비전 산업의 향후 장래성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머신비전 산업을 위해 협회 공신력 강화 등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협회가 회원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습니다. 회원사들의 대변인의 역할을 보다 충실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회원사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듣고 이를 개선해 궁극적인 협회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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