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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픽잇코리아 김병호 지사장 “유연성은 기본, 쉽고 편리함 내세워 픽잇 3D비전 활용도 높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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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잇 3D비전은 쉽고 편리하게 로봇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유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이 스마트 팩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3D비전 전문업체 픽잇이 새로운 솔루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픽잇코리아 김병호 지사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자동화 구축의 요건, 즉 최소 비용과 유연성, 그리고 쉬운 유지보수를 픽잇 3D비전은 다 갖추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산업에서 ‘로봇비전’ 기술이 주류가 되기 위해 시장에 알리고, 기술 실현의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김병호 지사장을 만나 픽잇코리아와 3D 로봇비전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픽잇은 어떤 기업인가.

A. 픽잇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3D비전 전문 기업이다. 픽잇은 지난 2018년에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본사 차원에서 한국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해 2021년에는 경기도 화성에 한국지사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픽잇이 제공하는 3D비전 플랫폼은 로봇 SI가 쉽게 엔지니어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 팩토리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코딩교육을 받지 않아도 3D비전을 통해 모든 공정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것이 픽잇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Q.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국제 정세는 제조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성과는 어땠나.

A. 픽잇코리아는 2022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즈니스 모델과 채널 전략 등이 변경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픽잇코리아를 알렸다. 이와 동시에 주요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개발에 지원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픽잇코리아 임직원과 파트너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픽잇코리아의 작년 한 해는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로봇자동화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한 뜻깊은 한 해였다.

 

Q. 현재 픽잇이 주력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뭔가.

A. 픽잇은 ‘빈피킹(Bin-picking)’ 기술로 사업을 시작했다. 빈피킹은 아직 시장에서 100% 가치를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로봇자동화를 도모하는 시스템 회사와 고객사에서 빈피킹 기술을 도입해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했던 사례의 경험을 축적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로봇 빈피킹 솔루션 도입이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픽잇은 현재 ‘로봇가이던스’에 주력해 시장 확대를 목표로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세미나, 웨비나, 고객 데모를 진행했고, 빈피킹 도입을 가속화하는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Q. 지사장님은 3D비전이 ‘로봇의 눈 역할을 한다’고 자주 강조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픽잇코리아의 3D비전 솔루션을 소개한다면.

A. 픽잇코리아의 ‘Pickit3D Vision Platform’은 고도로 정밀하고 유연하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픽 앤 플레이스와 가이던스 자동화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핵심 기술 구성 요소’, ‘자동화 시나리오 인텔리전스(ASIQ)’, ‘애플리케이션 UI’ 등 세 가지 레벨로 구성돼 있다.

 

 

먼저, 픽잇 제품의 핵심 기술 구성 요소는 카메라 드라이버, 감시 엔진, 뷰어 및 로봇 카메라 보정을 포함하고, 대부분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했다. 자동화 시나리오 인텔리전스(ASIQ)의 ‘ASIQ 모듈’은 확장이 가능한 라이브러리를 포함하며, 기능 모듈과 확장 모듈로 구분한다. 기능 모듈은 여러 자동화 시나리오에 인텔리전스를 추가하도록 설계되어 Movin part detection, Fit-up 등 표준 구성이 가능한 스마트 추가 기능이다. 확장 모듈은 하나의 자동화 시나리오에 포인트 기능을 추가하도록 설계한 특정 스마트 확장 모듈이다. 이를 테면, Assembly, Sealing, Gap Inspection, De-palletizing, Sandind 등이 확장 모듈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픽잇 솔루션의 애플리케이션 UI는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필요에 따라서 UI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할 만큼 사용자 지향적이며 유연하다.

 

 

Q. 픽잇 솔루션으로 3D비전 로봇자동화를 구현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A. 세 가지 사례를 꼽을 수 있겠다. 먼저, 빈피킹 애플리케이션의 자동차 베어링 부품회사 사례이다. 얇고 작은 링형 부품을 빈에서 꺼내는 작업에 기술을 적용했다. 활용도 측면에서 고객사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고, ROI(투자회수기간)도 평균 1년 2개월로 우수한 편이었다. 추후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로봇가이던스 솔루션의 사례는 항공우주산업에서 연료구 투입 자동화를 실현한 사례이다. 고정되어 있지 않아 찾기가 어려운 항공 주유구를 ‘픽잇 M카메라’로 찾는 로봇가이던스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전기차 충전설비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사례도 로봇가이던스 솔루션 사례인데, 파이프류의 정밀가공 가이던스와 용접 가이던스의 사례이다. 해당 사례는 고객사와의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자세한 설명이 어렵지만, 픽잇 솔루션의 대표적인 로봇자동화 구현 사례로 꼽힌다.

 

Q. 픽잇 솔루션은 앞으로 어떤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나.

A.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협동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는 복잡한 티칭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처음 한 번만 티칭 작업을 수행하면 더 이상의 티칭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제품 변경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도입하는 고객은 픽잇 솔루션을 통해 사용 공간의 최소화와 다운타임 감소, 엔지니어링 비용 최소화 등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협동로봇 자동화를 도입하는 고객에게는 산업용 로봇에 비해 티칭이 쉽고 적용이 편리하지만 비전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에는 엔지니어링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때 픽잇의 3D비전을 적용하면 로봇엔지니어의 활용 용이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협동로봇은 자유로운 이동성과 유연성이 장점인데, 픽잇의 3D비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Q.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픽잇 솔루션 적용 사례를 통해 픽잇을 마케팅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 전략도 가지고 있나.

A.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적용 사례를 위주로 발표해서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픽잇코리아 매출의 50% 이상은 중견 및 중소 제조업 기업을 상대로 달성했다. 특히, 중소 제조업에서 기존의 피더 혹은 기계장치를 최소화한 로봇 도입했을 때 저희 회사의 솔루션은 항상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실제로 3D 로봇비전 도입 후 관련 기계장치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해 ROI의 단축을 실현한 기업들이 많다. 더불어 중소제조업의 경우 로봇과 비전 담당하여, 관리할 인력도 사실 부족하기 때문에 픽잇이 로봇티칭을 최소화하고, 제품변경도 용이한 부분인 관리측면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해준다.

 

Q. 3D비전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미래의 잠재 고객에게 픽잇코리아의 제품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고 싶은가.

A. 앞으로 픽잇의 플랫폼에는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픽잇의 솔루션은 단순히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비전시스템에 국한되지 않는다. 픽잇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별 최적화 모듈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기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싶다.

 

픽잇은 향후 로봇티칭 과정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픽잇의 비전이 실현된다면, 미래의 3D비전 산업에는 로봇티칭 과정이 생략될 것이다.

 

Q. 올해 3D비전 시장에 대한 전망은.

A. 마켓리서치 리포트에서는 3D비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약 10~15%로 보고 있다. 픽잇코리아는 올해도 연평균 성장률 예상 수치의 두 배인 30% 정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로봇자동화에서 티칭이 필요 없는 스마트 자동화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3D비전 시장의 성장세는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Q. 픽잇코리아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A. 픽잇코리아는 올해의 슬로건인 ‘The Next level of Robot Automation’을 위해 앞으로 기존 방법의 기술이 아닌, 디지털과 데이터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로봇자동화의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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