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한진은 2021년 제주도에서 전기차 택배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해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구로 터미널과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 등 4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향후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는 한편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과 함께 한진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전력 판매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월에는 강원도 원주 택배 터미널에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관련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진은 이 밖에도 친환경 날개 박스를 개발하는 등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