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거리 확장 및 성능 개선에도 기여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인 온세미는 기아의 EV6 GT 모델에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계열의 실리콘 카바이드 파워모듈이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전기차는 0에서 시속 60 마일(mph)까지 3.4초내로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1 마일이다. EliteSic 파워모듈은 고성능 전기차의 트랙션 인버터 내에서 배터리의 DC 800V에서 리어 액슬(rear axle)의 AC 드라이브로 고효율 전력 변환을 가능하게 한다.
온세미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와 협력해 E-GMP(Electric-Global Module Platform) 기반 고성능 전기차에 EliteSiC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온세미의 고출력 밀도 SiC 파워모듈은 기생 성분(parasitics) 및 열저항을 최소화하는 가장 혁신적인 패키지 기술을 선보이고, 혁신적인 다이 접합기술을 통해 강력한 패키지 신뢰도를 제공한다.
이는 DC-AC 변환과 관련된 전력 손실의 감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트랙션 인버터의 크기 및 중량을 줄여 전기차의 성능과 주행거리를 5% 향상시킨다.
온세미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고밀도 전력 솔루션에 대한 최고의 패키징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를 토대로 온세미의 차별화된 파워모듈은 업계를 선도하는 파워 트랙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세미는 SiC 다이의 플래너 구조에서 트렌치 셀 구조로의 진화와 함께,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해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에 매우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키튼 온세미 부사장 겸 총괄은 "온세미와 기아의 협력은 온세미의 우수한 EliteSi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중요한 것은 빠르게 대응가능한 수직적 통합의 SiC 공급망으로, 이를 통해 전기차 대량 생산 지원에 필요한 규모를 미리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카바이드 파워모듈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onsemi.com/products/discrete-power-modules/power-mod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