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국회에는 항공보안용, 대기업에는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를 각각 납품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이 연평균 7.0%의 성장세로 2021년 110억 달러(약 12조원)에서 2026년에는 155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신 보안솔루션으로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보안용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업보안용으로 개발된 AI 보안 솔루션이다.
항공보안용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내반입 금지 물품인 총기류, 칼류, 전자충격기 등 20종을, 기업보안용은 USB, SD카드, 외장하드 등 정보보호 물품 6종을 자동판독하여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을 돕는다.
국회에 설치된 항공보안시스템은 국회 출입 시 테러방지 및 각종 폭발물 등을 사전에 차단시켜 안전한 국회 출입을 지원한다. 대기업에 설치된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는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정보보호 물품을 신속, 정확하게 판독해 정보유출 차단을 지원한다.
딥시큐리티는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도 납품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보안솔루션 판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AI판독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보안검색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소에 보안검색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보안제품의 높은 신뢰성 확보 및 객관적인 성능 입증을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성능평가를 받아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제공한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딥노이드의 우수한 AI기술은 의료AI 영상진단서비스를 넘어 제조업의 소재‧부품 AI 검사 무인화 등 스마트팩토리와 시큐리티영역까지 AI 기술을 통해 국내외 AI 산업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