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운전·정비(O&M)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빌딩에서 두산퓨얼셀과 인산형 연료전지(PAFC) O&M 기술 이전 합의서를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이 연료전지 O&M을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기술 이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기술 이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분야별로 6~12개월 교육·훈련을 통해 한수원의 연료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후 한수원 자체 사업인 19.8MW 급 포항연료전지 발전소의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공동 수행하며 실질적인 기술 이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의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 활용을 통한 연료전지 제조원가 절감 등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