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부터 반도체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
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서울 본사가 있는 송파구 문정동에 ZEISS 브랜드 센터와 동탄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하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독일 오버코헨에 본사를 둔 독일 ZEISS 그룹은 의료기기 사업부, 현미경 사업부, 품질 솔루션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및 비전케어 사업부(안경 렌즈)의 다양한 사업부를 보유한 175년 이상 역사의 글로벌 광학 전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개인 소비자부터 최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8월 23일 개관식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자이스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ZEISS Korea Innovation Center)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광학, 전자, X-ray 현미경, 3차원 측정기, 고해상도 CT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해 고객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불량 분석, 공정 최적화 관련 솔루션과 소재 분석, 정밀 측정 및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자이스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및 한국 고객과의 일정으로 방한한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Executive Board Member, 칼 자이스 AG 반도체 사업부 사장 & 글로벌 한국 총괄 임원) 사장은 “독일 첨단 광학 기업으로서 자이스 브랜드 입지 강화와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허 사장은 “한국 시장은 ZEISS의 다양한 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4위의 매출을 이뤄내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에 마련한 ZEISS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와 한국 본사 위치에 개관한 브랜드 센터를 통해 선진 기술로 차별화한 B2B 솔루션과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비자 제품으로 ZEISS의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소재, 전자, 자동차, 항공,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산업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이스 브랜드 센터는 8월 25일 주요 귀빈을 초대해 개관식을 진행한다. 브랜드 센터는 ZEISS의 각 사업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오버코헨 본사에 있는 ZEISS 박물관과 협업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품을 전시한다. ZEISS의 창립 정신과 다양한 영상 전시물을 통해 독일 광학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자이스 코리아 정현석 대표는 “한국에서 자이스는 B2B 기업뿐만 아니라 비전케어 사업부의 안경 렌즈와 의료기기 사업부의 스마일 라식 등의 소비자 분야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한층 친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아가 한국의 광학 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ZEISS 브랜드 센터 마련으로 다양한 신규 장비 시연과 안경사 교육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