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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유발하는 석회화건염, 석회 제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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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 중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발병하는 게 석회화건염이다.


이 질환은 어깨의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되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힘줄 주변에 칼슘이 쌓여 석회가 침착되는 질환으로 우리 몸에서 회전근개에 흔하게 나타는데, 그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는 노화를 겪으면서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 중에 석회질이 발생하고, 이것이 점점 쌓이는 것을 통증의 원인으로 추정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가 점점 통증과 어깨관절 운동 범위 제한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야간통을 동반해 수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당연세병원 강항기 원장은 “치료는 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수술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체외충격파의 경우, 석회침착물에 충격파를 적용하여 어깨 관절 내부에서 석회를 분해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x-ray 검사를 통해 석회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고, 통증이 느껴지는 해당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석회를 분쇄하며, 충격파는 혈관 및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기능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치료는 10~15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아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흉터나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다양한 부위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치료와 함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고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쌓인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최대한 늦춘다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적합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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