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 대표 홍유정)이 휴가철을 맞아 동해 명소 해수욕장과 리조트를 무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TIE는 강원도와 함께 경포, 속초, 동해 등 강원 전 해안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그중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는 휴양객들이 식사와 간식을 위해 인근 상가를 이용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 식사를 해야 했으나,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평균적으로 500m~5km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시범서비스가 추진되는 망상해수욕장, 기곡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드론 배송존’이 설치되어 있어 편의시설 이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상인들 역시 드론 배송의 도입을 반기고 있다. 상인들 입장에서도 배송비 절감, 매출 향상, 회전률 향상 등 여러 이점이 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광지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3년 만에 전면 개장하는 망상해수욕장은 휴가철 준비 기간 동안 고급 한옥 리조트, 서핑비치를 오픈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으며, 이번 드론 배송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편의성까지 제공함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TIE가 개발한 ‘시프트 제로랩(SHIFT ZEROLAP) 서비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높은 수준의 자율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비용 효율적이다. 또한, 오차범위 5cm이내의 정밀 착륙이 가능하여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IE는 철저한 서비스 검증 및 안전 테스트를 통해 배송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증했으며, 이번 서비스에 이어 더 많은 지역까지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유정 TIE 대표는 “이번 베타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드론의 편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실생활과 산업에 도입되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