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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모이는 자율주행 상용화, 관련 기업 솔루션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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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왔다. 

 

다소 멀게 느껴졌던 자율주행 상용화가 최근 주목 받게 된 건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의 시행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로 카헤일링(차량호출)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부터 쌓인 데이터가 빛을 발하는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르면 8월부터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처럼 자율주행 업계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레벨 4 수준의 실증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레벨 4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활용됐다. 

   

자율주행 시장이 점차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자율주행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71억 달러(약 8조8000억 원)에서 2035년 1조 달러(약 1243조 원)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한 머신비전 기술력을 갖춘 '델타엑스'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도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머신비전을 주력으로 하는 델타엑스는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인 '엑스 비전(X-Vision)'을 비롯해 단일 카메라 기반의 LSV 자율 주행 솔루션인 '엑스 파일럿(X-Pilot)', 사이버 위협 분석 대응 체계인 '엑스 디텍트(X-Detect)'를 개발했다. 

 

엑스 파일럿은 당사의 순수 카메라 기반 기술로, 싱글 카메라와 첨단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정밀한 추론과 예측을 실행하는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엑스 파일럿은 당초 골프카트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시스템이었다. 

 

엑스 파일럿은 고가의 라이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 개의 카메라 센서만으로 거리 추적 및 측정, 객체 탐지 및 추정 등이 가능해 차선 인식, 사물 인식을 넘어 다양한 예측과 추론을 수행한다. 나아가 카메라 기반의 SLAM 구현이 가능하다. 

 

 

플래시 라이다로 시장 확장하는 '아이탑스오토모티브'

 

자동차용 센서 및 액츄에이터의 개발에 주력해온 아이탑스오토모티브(이하 아이탑스)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 지난해 개발된 고정형 플래시 라이다를 선보였다. 

 

라이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아이탑스는 최근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의 협력하고,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이탑스의 플래시 라이다는 QVGA 등급의 정밀한 3차원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이 플래시 라이다는 자동차 개발 기준을 준수하며, 태양광에 강한 SNR, 진동 및 충격에 강한 견고성, 콤팩트한 사이즈 등의 장점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해 실내 모니터링, 로봇, 스마트 홈 등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갖춘 '스프링클라우드'

 

스프링클라우드는 차량용 라우터, 호출용 앱, 오퍼레이터 앱, 관리자용 관제사이트,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종합적으로 구축해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운영을 제공한다. 

 

‘스프링고S’는 당사의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위한 솔루션이다. 차량 내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스프링클라우드 라우터를 통해 스프링고 서버로 전송되며, 스프링고S 관제 화면에서 데이터 시각화가 이뤄진다. 이에 관리자는 효과적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영할 수 있다. 

 

'스프링고 DATAi'는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스프링고 DATAi는 자율주행 차량의 CAN 데이터와 센서 데이터 그리고 각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여기에는 고속도로, 터널, 주거단지 및 인근 지역, 공항이나 도시 등 지역적 정보와 날씨 정보까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가공, 자동 이상상황 데이터 생성, 자율주행 복잡도 추출 데이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한편,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스프링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민간기업 최초 임시 운행 허가 획득하기도 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현재 서울 상암동, 세종시, 대구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운행 실증 서비스를 제공 하며, 군산 선유도에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안전 운전 위한 주행 상황 분석하다 '인포카'

 

인포카는 스캐너를 활용해 차량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운전자가 손쉽게 차량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포카는 스마트한 차량 자가 관리를 목표로 차량 관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인포카 앱은 차량의 데이터와 인포카의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합쳐진 솔루션이다. 인포카 스캐너로부터 전달받은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설치와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인을 비롯해 전문적인 차량 자가 진단부터 간단한 차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인포카 앱이 제공하는 기능 중 차량 진단은 터치 한 번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한다. 간단, 기본, 상세, 정밀 4단계로 세분화한 진단 기능으로 현재와 과거의 고장 코드를 조회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운전자의 주행 기록을 남기는 인포카 앱은 매 운전 시 주행 경로와 차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주행 거리, 시간, 경로, 연비 등의 평균 데이터는 물론 원하는 시점의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할 수도 있다.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운전자는 600여 개의 표준 데이터와 차량 맞춤 제조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포카 앱은 고도화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안전·경제 운전 점수를 매겨서 올바른 운전 습관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한, 소모품 관련 데이터와 권장 교체 주기를 파악해 안정적인 차량 관리를 수행한다. 

 

 

데이터 고도화로 자율주행 위한 AI 모델 구축하다 '인피닉'

 

인피닉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운영·관리 프레임워크인 ‘데이터 스튜디오’를 소개했다. 

 

데이터 스튜디오는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부터 정제, 가공, 검수, 저장, 분석과 모니터링, 시각화, 인공지능의 적용, 통합·배포 등 데이터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스튜디오는 거버넌스와 협업을 위한 제어기술인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가치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생성기술인 '데이터 프로덕션', 프레임워크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운영기술인 '데이터 오퍼레이션', 데이터와 인사이트의 고도화를 위한 지원기술인 '데이터 인리치먼트'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에서는 거버넌스 관리와 모니터링 및 협업을, 데이터 프로덕션에서는 데이터 자동 수집과 AI 데이터 제작, 지속적 통합을, 데이터 오퍼레이션에서는 AI 프로덕션의 지속적 배포와 HW·SW 오케스트레이션을, 데이터 인리치먼트에서는 데이터 저장과 AI 모델 제작 지원, 분석 및 시각화를 각각 관장한다. 

 

인피닉은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업이다. 인피닉은 AI의 핵심인 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엔드투엔드 데이터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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