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부터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수소산업전 2022(Hyvolution 2022)’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 EU 지역과 국내 수소산업 교류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해외 사업기회 창출을 성공리에 마쳤다.
조직위는 국내 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 등 총 11곳과 공동관을 구성해 EU 지역 수소산업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수출상담 및 계약 등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수소고압부품 시험·검사 장비 제조 기업인 대하는 프랑스의 수소 충전소 설계 및 제조 기업 A사와 기술 이전과 상호협력, 한국 내 수소 충전소 공동 개발이 포함된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수 테이프 코팅 전문기업 대현에스티가 출품한 수소 누출 감지용 필름은 전시 기간 중 유럽 완성차 기업, 부품제조사, 연구기관 등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약 22건 이상의 샘플 요청과 협업 문의를 받았다.
초대형 수소저장 용기 제조업체 엔케이에테르의 튜브 트레일러 수소용기는 전시장을 찾은 유럽 바이어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았으며,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도 이뤄졌다.
에프씨엠티는 국내 대표적인 수전해 전문기업인 만큼, 수전해 기술에 관심이 높은 유럽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는 각국 정부와 민간 영역의 협업과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수소모빌리티+쇼에 해외 수소 기업과 기관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칠레 등 해외 수소전시회에 우리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주선해 갈 것”이라고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2022수소모빌리티+쇼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9·10홀에서 개최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