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에 대한 실증사업 실시
앱으로 지정한 시간·장소에 찾아와 우편업무…시민체험단 모집
경기도 시흥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에 대한 실증사업이 다음달 6일부터 30일까지 배곧신도시에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이동우체국은 무인 우편접수·배달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우정사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출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앱으로 등기·택배우편물을 신청·결제하면 이동우체국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장소로 이동해 무인 접수한다.
이용자가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의 택배적재함 키오스크에 사전에 발급받은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적재함이 열려 등기·택배우편물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이동우체국은 배곧 제3·6·7 공영주차장과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하루 4차례 운행한다.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 40분에 정기운행을 하고 배송요구가 있으면 4회차 운행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우편산업진흥원의 요청으로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 시흥시는 이동우체국을 체험할 30∼100명의 시민체험단을 27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체험단은 실증기간에 실제로 이동우체국을 이용해보고 추후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5천원 상당의 1회 우편물 발송료 면제 및 커피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이동우체국 시민체험단에 참가하려면 시흥시 홈페이지 게시판의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