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맞춤형 보철·틀니 제작 등에 활용
대구시가 시민 치아 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과산업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치과 병원에서 촬영한 3D 구강 스캔 데이터 등을 모아 성별, 나이 등에 따른 표준 치아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이를 환자별 맞춤형 보철물, 틀니 제작 등에 활용하는 내용이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21억원 등 총 1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중소형 치과병원과 치기공소가 온라인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치과 치료계획 및 치기공물 제작의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 치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