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유아와 아동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증상은 또래보다 조금 산만하거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인관계, 학업 등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증상을 방치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참을성이 부족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주제와 관련 없는 얘기를 하면서 교우관계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학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들은 지적한다.
이들 전문가는 부모들이 증상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자녀들에게 관련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 각자 다른 증상과 주변 환경 등에 맞는 조기 치료를 통해 호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보통 ADHD는 뇌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편이다.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본인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주의집중력을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뇌기능을 회복하고 틱장애, 불안장애 등 동반되는 질환을 함께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
휴한의원 청주점 변형남 원장은 “한방에서는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한약, 침뜸, 추나요법 등을 활용하는데, 심장의 열을 낮추고 체질에 따라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여 빠르게 회복하도록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는 “ADHD는 본인이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아이를 혼내기 보다는 이해해주고 병원에서 나아지도록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개별 맞춤 치료를 통해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