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이하 에이디링크)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인 애스키 컴퓨터, 대만 연구기관인 정보산업연구소, 엑셀런스 옵토(EOI)와 협력해 엔드 투 엔드 C-V2X 솔루션을 개발 및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AI 기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4G LTE/sub-6GHz 5G NR 차량 네트워크 연결, 스마트 신호등 및 신호 컨트롤러와 통합할 계획이다. C-V2X 솔루션은 도로 안전과 교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자율 주행 및 연결된 차량의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견고한 기반을 구축한다.
V2X 기술은 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 차량과 도로 인프라, 차량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802.11p Wi-Fi 표준은 운전자가 사고 및 교통 체증을 피하도록 V2X 통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4G LTE와 5G 기반 C-V2X는 DSRC보다 범위가 넓고 대기 시간이 훨씬 짧아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더욱 빨라진다. 그리고 온보드 인텔리전스와 통합하면, 보다 지능적인 교통 시스템과 레벨 3 이상의 자율 주행이 가속화된다.
에이디링크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 부문 글로벌 사업 개발 디렉터인 헨리 후(Henry Hu)는 “우리는 C-V2X 기술이 도로 안전, 교통 효율성을 개선하고 물류 혁명을 일으킬 수 있기에 C-V2X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모멘텀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C-V2X가 자율 주행의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크게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C-V2X를 빠르고 광범위하게 채택하려면 업계 파트너와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수다. 이것이 에이디링크가 포괄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Autoware Foundation 및 Open Source Robotics Foundation과 같은 선도적인 컨소시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바탕으로 C-V2X, 커넥티드 카 및 자율주행의 기술 발전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업은 러기드 AI 기반 차량내 컴퓨터, 5G 특화망 네트워크, 5G 에지 서버 및 지능형 엣지 인프라를 개발 및 배포하는 에이디링크의 깊은 전문 지식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에서 통신, 실시간 처리까지 복잡한 기술을 제시한다.
C-V2X 솔루션은 AVA-3510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에이디링크의 AI 지원 차량용 컴퓨터 플랫폼과 애스키의 온보드·로드사이드 유닛(RSU/OBU), 정보산업연구소의 이미지 기반 AI 차량 식별, 추적을 포함한 AI 지원 애플리케이션 및 경고 기술, 그리고 EOI의 스마트 신호등 및 교통 신호 컨트롤러를 통합한다.
다이렉트 사이드링크와 셀룰러 네트워크 통신을 모두 구현하는 4개의 C-V2X 파일럿 프로젝트가 대만 전역에서 이미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초고신뢰성, 저지연 및 고대역폭 통신을 위한 5G 서비스 품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 사례를 테스트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뉴타이베이 시의 교통 통제를 위해 V2I 및 V2V 기술을 사용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다.
나머지 3개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다. 타이베이 시에서 MAP 애플리케이션과 교통 신호 SPaT(Signal Phase and Timing) 기술로 연결된 신호등 컨트롤러를 통해, 자동 버스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고 교차로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한다.
타오위안시에서는 V2I 및 V2V 기술을 구현해 자동화 버스를 RSE(도로변 장비) 및 RSU(도로변 장치)와 연결한다. 타이난 시에서는 또 다른 자동 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V2I 기술을 사용해 작업을 모니터링하는데, 이 기술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통합돼 있다.
에이디링크와 파트너가 개발한 C-V2X 솔루션은 도로 안전과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자율 주행 및 자동차 시스템 통합업체에 검증된 통합 템플릿을 제공해 개발 출시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무선 서비스 공급자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