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브레인AI는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총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금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는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노앤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L&S벤처투자, 산은캐피탈도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구주가 일부 포함됐다. 딥브레인AI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2,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음성 합성 원천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명실공히 AI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딥브레인AI는 최근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AI 휴먼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AI은행원, AI튜터, AI아나운서, AI커머스 등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며 여러 분야에서 기업의 시장성과 기술 혁신성을 증명했고, 그 결과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딥브레인AI는 이번 투자금을 국내외를 넘나드는 사세 확장을 목표로 AI 휴먼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R&D 분야의 투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 인력의 대대적인 충원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딥브레인AI는 올 하반기 중에 해외 투자자의 추가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지사를 두고 여러 해외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칭하이TV 및 베이징 방송국과도 AI 아나운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기술력을 토대로 인공지능 분야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온 결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업계 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AI 휴먼 솔루션을 앞세운 사업 규모 확대와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