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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 신경통 예방...평소 척추 건강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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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내에는 여러가지 신경이 있다. 그중 좌골 신경은 다리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굵고 긴 신경으로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 뿌리들이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를 지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신경이다. 이러한 좌골 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통증이 ‘좌골 신경통’이다. 이때 좌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뼈를 의미한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좌골 신경통은 요통과 구분된다. 요통은 허리와 엉덩이에 집중적으로 느껴지는 통증인 반면 좌골 신경통은 허리에서 발바닥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따라 유발되는 통증이며,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좌골 신경통의 특징이라고 이들 전문의는 말한다.

 


이들은 좌골 신경통의 경우, 하지 직거상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다리를 펴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라고 설명한다. 이상이 없다면 다리를 올려도 저린 느낌이 들지 않지만 신경이 눌려 있는 상태라면 다리를 조금만 들어도 통증이 유발되며 , 검사 시 다리에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좌골 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척추센터 김연호 원장은 “원인은 크게 네 가지다. 흔한 원인은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디스크가 탈출해 좌골 신경의 뿌리가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며 “척추관 협착증으로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엉덩이 근육이 신경을 누를 때도 마찬가지다. 드물지만 허리나 엉덩이에 생긴 혹이 좌골 신경통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좌골 신경통은 대부분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질환 치료에 집중하며,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원인인 좌골 신경통이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좌골 신경통을 예방하려면 평소 척추 건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깨와 허리를 펴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신체를 지탱하는 허리에 과도하게 하중이 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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