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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뛰어든 롤스로이스, 핵심은 '지속 가능한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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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서재창 기자 |

 

 

롤스로이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도록 단기적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항공, 해운, 발전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군을 다룬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을 가속화하고, 단계적 변화를 통해 효율 개선을 촉진시킴으로써 유엔의 ‘탄소제로 레이스’ 캠페인의 혁신 목표에 기여할 방침이다. 

 

롤스로이스는 현재 서비스 중인 대형 민간 항공기 엔진인 '트렌트 XWB'와 1세대 트렌트 엔진에 비해 효율을 25% 개선한 후속 제품인 '울트라팬'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의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도시나 산업 프로세스의 전력공급 방식을 새롭게 변화키는 소형 모듈 원자로 발전소를 설계하고,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는 배터리 스토리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료전지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완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 분야에서도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동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 지역 담당 사장인 비키 반구(Dr Bicky Bhangu OBE) 박사는 “롤스로이스는 기술의 긍정적인 혁신의 가능성을 믿는다. 자사는 현대 세계가 요구하는 핵심 동력을 개발하며, 이러한 동력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와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사회의 필수 요건이자 큰 상업적, 기술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키 반구 박사는 “롤스로이스의 혁신 기술은 탄소중립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 더 나은 회복을 모색함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의 미래는 양립할 수 있으며, 롤스로이스가 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2030년까지 모든 신제품에 대한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2050년까지 운영 중인 모든 제품에 대한 탄소중립을 준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자체 시설 및 운영 부문(범위 1, 2)에서 탄소배출량을 제거하고, 2022년에 롤스로이스 최초로 탄소중립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영국 브리스톨 생산 현장을 비롯해 일부 시설에서 이러한 목표를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민간 항공우주 사업부에서 생산 중인 모든 유형의 엔진에 대해 2023년까지 100% SAF와 호환되도록 하고, 대형 제트기 엔진인 트렌트 제품군의 3분의 2와 비즈니스 제트기 엔진의 5분의 3을 3년 이내에 SAF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는 방산 사업부에서 생산 중인 엔진에 대해서도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의 전투 시스템이 탄소중립과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탄소중립 및 탄소제로 기술로 파워 시스템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전반을 개선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2000 시리즈 및 4000 시리즈 엔진에 대한 지속 가능한 연료 인증을 획득하고, 2030년까지 신제품의 생애 배출량을 3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까지 운영 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시험기에 2MW의 수소 연료전지를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및 탄소중립 기술로 전환하기 위한 R&D 지출을 현재 총 R&D 비용의 약 50%에서 2025년까지 75%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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