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모든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이진원, 이하 KMVIA)은 ‘2021 머신비전 온라인 컨퍼런스(www.mvcon.co.k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래 제조경쟁력의 핵심, 머신비전 구축 전략’이다.
머신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계에 이미징 기반 검사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재고를 개선하고 불량 제품을 식별하는 등,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도움을 주고 제조 품질을 향상시킨다.
산업이 디지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머신비전 기술은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글래스 등 첨단기술들과 접목돼 혁신적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글로벌 머신비전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임베디드 비전, 비전 유도 로봇(VGR), 3D 검사, SWIR 카메라, CoaXPress v2.0 통합, 리퀴드 렌즈의 부상, 열화상, AR/VR 기능 향상, 품질 분석, 향상된 공급망 가시성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머신비전 트렌드, 기술, 사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퍼런스와 온라인 전시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온라인 컨퍼런스는 머신비전 핵심요소인 3D검사와 렌즈, 조명 등에 주목했다.
컨퍼런스 첫 번째 순서로는 시원광기술의 신재훈 이사가 ‘머신비전을 위한 High Resolution, Long Working Distance 대물렌즈’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Long Working Distance 대물렌즈의 개요와, 설계, 제작, 평가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엠비젼의 박성범 선임이 나와 ‘머신비전 시스템을 위한 조명 선택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품질 검사의 필수 요소로서의 조명, 피검사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조명의 선택 기준, 식음료/제약 제품 포장 및 외관검사에 적합한 사각 돔 조명 등 내용을 소개한다.
세 번째 발표자는 이미지포커스의 정민기 대리다. ‘3D 검사에 적합한 스테레오 비전 이해’를 주제로 chomasens 3DPIXA 제품 소개, 스테레오 비전 원리 이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등의 내용을 공유한다.
온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온라인 전시는 총 5개 부스가 참여해 머신비전 전문성을 뽐낸다. 온라인 전시회에는 시원광기술, 다트비젼, 엠비젼, 크래비스, 이미지포커스 등 국내 머신비전을 대표하는 전문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산업에서 머신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2021 머신비전 온라인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머신비전의 주목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머신비전 온라인 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mvcon.co.kr)에 접속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