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2019년 10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2019 한국기계전(KOMAF)’과 ‘Machinesoft 2019(제조IT서비스전)’이 함께 개최된다. 두 전시회의 융합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전시회 형태로 두 분야의 융합과 혁신적인 네트워킹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주력인 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업들은 제조업을 비롯한 전 산업에 적용되는 주요 솔루션 MES(제조실행시스템), PLM(제품수명주기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 등을 공급해 왔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업과 한층 융합되고 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IT 솔루션 기업들을 살펴본다.
2. 마크베이스 - 엣지 디바이스를 위한 IoT 데이터 서비스
마크베이스는 엣지 디바이스를 위한 초고속 IoT 데이터 입력용 데이터 서비스(Time Series DBMS)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3년간 스마트공장의 실제 도입 솔루션의 면면을 보면 RDMBS 기반이나 하둡 기반의 플랫폼이 대세였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효과를 단시일에 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취합하거나 기존 솔루션 인프라로는 담을 수 없을 만큼의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크베이스의 솔루션은 센서 데이터의 증가에 따른 기존 솔루션(DBMS)으로 처리할 수 없는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의 DBMS이다. 마크베이스의 DBMS의 기능은 ▲초고속 데이터 입력 ▲초대용량 데이터 검색 ▲초고속 인덱스 관리 ▲클러스터링 등으로 나눠진다.
▲마크베이스 IoT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구조
∙초고속 데이터 입력 - 시계열 데이터 입력 및 파티셔닝, 초고속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 수 백억 태그 데이터에 대한 빠른 저장과 초고속 태그 데이터 추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병렬 클러스터를 통해 선형적 성능을 증가할 수 있다.
∙초대용량 데이터 검색 - 센서데이터를 위한 태그 구조 및 알고리즘, SQL 기반의 RTDB (Real Time Database) 기능, 장기간·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트렌드 통계 기능을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를 위한 LSM 인덱스를 구현하며, 태그 테이블 생성 시 자동으로 통계 테이블을 생성한다.
∙초고속 인덱스 관리 - 실시간 센서 데이터 태그 인덱스(초당 150만 건 이상), 실시간 비트맵 인덱스(초당 100만 건 이상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클러스터링 - 클러스터 노드 관리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클러스터 기반 초고속 SQL 처리가 가능하다. 또 데이터 복제 및 데이터 밸런싱과 고가용 보장 및 노드 확장이 가능하다.
마크베이스는 엣지 디바이스에 임베딩 할 수 있는 IIoT(산업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전용 DBMS로 기존의 RDBMS과 달리 엣지 디바이스에서 초당 1만 ~ 10만 건의 입력 속도를 보장한다. 서버급에서의 성능은 단일 서버 기준 초당 50만 건 ~ 100만 건을 보장한다.
특히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데이터 처리는 클라우드나 IDC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완책으로 엣지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며, 마크베이스를 통해 센서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모두 올리는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주요 적용 분야는 ▲연속공정 스트리밍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주행차량 및 항공기 공정 내 데이터 기록 ▲ 반도체 물류 및 SCM 플랫폼 ▲펌프 및 모터 등 대형설비 예지보전 진단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센서데이터 모니터링 ▲로보틱스 실시간 대응 ▲대용량 머신 로그 저장 및 조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