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현상이 일어나 면역체계가 보호해야 될 인체를 역으로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속 활막에 백혈구들이 모여들어 관절이 붓고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염증으로 인해 염증성 활막조직들이 점점 늘어나고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발병하게 될 확률이 높고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초기에 발병률이 높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는 나이가 많을수록 면역력 부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낮아져 젊은 사람들에게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관절의 파괴와 동시에 변형이 생기면서 치료가 어려워지고 행동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조기에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들의 60% 정도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등 체내의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면역계를 정상화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 원장은 “한방치료는 개개인의 체질을 파악해 면역약침요법과 면역탕약 등을 처방해 근원적인 증상개선을 도모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조훈범 원장은 또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조기진단이 이뤄질 필요가 있으며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야채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식습관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