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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화성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실증 사업’ MOU 체결

  • 등록 2016.12.12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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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현대·기아차 전자기술센터장 전무(좌)와 채인석 화성 시장(우) [사진=현대·기아차]


[헬로티]
현대·기아차가 화성시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시청 청사에서 채인석 화성 시장, 박동일 현대·기아차 전자기술센터장 전무 등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V2X 시스템 실증 사업’ MOU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와 화성시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V2X시스템의 효용성과 상품성을 검증하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첨단 기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화성시에 ▲V2X 인프라 구축 ▲ V2X 시험 차량 운행 ▲V2X 관련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화성시는 이에 필요한 ▲교통 신호 정보 ▲시설물 구축 관련 행정 협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V2X 인프라’는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 후문을 기점으로 화성 시청을 거쳐 비봉TG에 이르는 약 14km 구간에 구축될 예정이며, V2X 통신 장치가 설치된 50여 대의 시험차량은 해당 구간을 운행하면서 ▲보행자 정보 ▲전방 차량 정보 ▲교차로 주변 정보 ▲신호, 제한속도 등의 교통신호 정보 ▲공사구간 등 도로 상황 정보 ▲감속 구간 정보 등 총 6개의 ‘V2X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V2X 서비스’의 경고 및 안내 메시지는 각종 이미지와 경고음 형태로 차량의 네비게이션과 계기판,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에 표시되며 현대·기아차는 운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시험 차량 운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V2X 시스템의 효용성과 상품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V2X 시스템 실증 사업’은 오는 2017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현대·기아차와 화성시는 사업 구간과 시험차 운영 대수를 늘려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상용화를 선점하기 위한 핵심 사업의 하나로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기아차는 현대·기아차와 화성시 간 원활한 협력 체계가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다가오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시대의 도래를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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