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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화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장] "직업 교육훈련 온라인 허브기관 역할 주력할 것"

  • 등록 2015.08.07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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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화제다. 이 대학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일학습병행제 및 평생능력개발 훈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평생능력개발 수요에 필요한 기술/공학 분야’ 중심의 이러닝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운영을 수행하는 이러닝 학습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임경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들어 국가가 지원하는 재직자 원격훈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민간 기업의 이러닝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원격훈련 분야는 현재 사무관리, 금융, 경영 등 서비스업으로 편중되어 있고,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의 기술교육 분야의 원격훈련은 부족한 실정이다.

 

재직자와 구직자 대상 직업훈련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민간에서 개발이 어려운 기술 및 공학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개발 지원 역할을 담당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는 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디자인, HRD 등 약 120여 종의 콘텐츠로 현재 5,000여 명이 넘는 기업체 재직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의 평생능력개발 이러닝과정은 본인의 능력개발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인터넷사이트(http://www.e-koreatech.ac.kr)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학습하면 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차별화된 질 높은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이러닝 개발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임 원장은 “온라인 시뮬레이터를 탑재해 단순한 이러닝 학습을 넘어선 기술공학 교육에 특화된 온라인 실험실습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렵고 지루한 기술/공학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와 학습을 함께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용해 상호작용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러닝 학습뿐만 아니라 공개강의도 제공한다.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강의와 실습 위주로 구성된 교육도 분야별로 제공되고 있어 많은 학습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임경화 원장은 “C, C++, JAVA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도 온라인상에서 실습이 가능해진 만큼 이러닝 학습 외에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많다”고 전했다.

기업의 반응도 좋다. 실제 삼성전자 직원들도 한기대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 재직자 교육을 받는 등 바쁜 일정으로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것에 대한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교육이 한국의 기술교육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직업 교육훈련의 온라인 허브기관

 

현재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많은 재직근로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SNS를 개설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는 연수 안내, 이러닝 과정 소개, 온라인평생교육원 소식 등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SNS를 통해 많은 학습자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올 3월 오픈한 온라인평생교육원 통합플랫폼에서는 더 나아가 개방형 오픈과정도 오픈하고 있다. 이러닝 콘텐츠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실습영상, 관련 정보 등을 제공, 학습자가 이를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확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원측은 또한 e-오픈마켓을 도입해 현장 전문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과정을 만들어서 유료 또는 무료과정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유데미(Udemy)와 같이 산업기술 분야에 특화된 산업공유의 장을 만들어 한국의 기술공학 분야의 이러닝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학점학위 과정을 운영해 기계, 컴퓨터공학 등 산업기술 분야에 특화된 과정에 대해서도 학점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원은 특히 2015년에 개설된 일학습병행학부 기전융합공학과의 학습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통해 학습모델, 운영사례 및 경험 등을 방송통신대, 폴리텍 등 타 유관기관들과 공유하고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임경화 원장은 “앞으로 온라인 우수 교육매체 개발, 첨단 훈련 매체 활용 보급으로 온라인(이러닝), 대학(집체), 일터(현장)을 연계한 네트워크 장을 더욱 확대하고, 공공 이러닝 사업과도 연계해 직업 교육훈련의 온라인 허브 기관으로서 능력 중심 사회 구현 및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태 객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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