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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저, 2025 미래를 여는 설계 콘테스트 수상자 발표…글로벌 혁신 기술 한자리 공개

오디오 성능 100배 높인 ‘이머시브’ 기술 대상 선정
항공·자동차·의료 등 7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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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차세대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한 글로벌 공모전 ‘2025 미래를 여는 설계 콘테스트(Create the Future Design Contest)’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미래 기술 설계에 도전하는 국제적 규모의 경연으로, 마우저는 10년 넘게 인텔, 아나로그디바이스 등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후원사로 참여해 왔다. 콘테스트는 SAE 미디어 그룹과 테크 브리프 매거진이 주관하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콤솔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엔지니어 존 라 그루(John La Grou)가 수상했다. 그는 기존 오디오 장비 대비 성능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이머시브(imersiv)’를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고해상도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우주 탐사, 의료 영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아 대회의 취지인 ‘미래를 여는 설계’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외에도 7개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 제안을 내놓은 7명의 1위 수상자가 발표됐다. 항공우주·방산 부문에서는 스텔스 탐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정의 수동 센서 ‘사일런트 센트리(Silent Sentry)’가 선정됐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배기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디젤 엔진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부문에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플라스탈리스트(Plastalyst)’가, 에너지·전력 부문에서는 수소 연소 기반 분산 전력 시스템 ‘레브 포스(Rev Force)’가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제조·소재 분야에서는 커피 캡슐 재활용 공정을 자동화한 ‘리액트(REACT)’ 기술이 1위를 차지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외상·패혈증·혈관 건강 관리에 필요한 혈액 점도를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하는 기술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로보틱스·자동화 부문에서는 유틸리티 건설 방식 혁신 기술 ‘우드페커(Woodpeckr)’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지속가능성, 의료 품질 개선, 산업 현장 혁신 등 사회·산업적 영향력이 높은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우저의 케빈 헤스 수석 부사장은 “올해 콘테스트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다수 등장했다”며 “수상자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의 창의적 노력이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마우저는 이런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엔지니어가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마우저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를 여는 설계 콘테스트’는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테크 브리프 매거진이 기획해 시작된 글로벌 대회다. 100개국 이상에서 16,000건이 넘는 설계 아이디어가 제출된 바 있으며, 의료 혁신, 지속가능성, 산업 효율화 등 미래 가치 중심의 설계가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대회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마우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글로벌 28개 서비스 센터와 93,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반도체·전자부품 공급과 기술 리소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자 유통기업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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