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9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3원 오른 146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시37분께 1468.0원까지 올랐다. 오후 2시3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와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등에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99.52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87원보다 1.4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3엔 내린 155.35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