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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생태계 파트너십 필요…현대차가 앞장”

APEC 서밋서 공공·민간 협력 강조…"수소는 글로벌 에너지 재편 핵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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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APEC CEO 서밋에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 부회장은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면서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30년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면서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대 판매 등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수출 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향후 2029년까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MW(메가와트)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울산공장에서는 2027년까지 연 생산 3만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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