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KDHC)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현장서 첫 개념증명(PoC) 가동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족 보행 로봇 플랫폼에 디스펙터 피지컬 AI(Physical AI) 운영 시스템 얹어
“순찰과 보안과 현장 관리 통합 도모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디스펙터가 사족 보행 순찰 로봇 사업 협력에 나선다. 두 회사는 순찰·보안·현장 관리를 한데 담당하는 로봇 솔루션을 건설 산업에 제시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사족 보행 로봇 기술을 제공한다. 디스펙터는 지능형 로봇 운영 플랫폼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플랫폼에 녹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 보행 로봇 플랫폼의 개발·생산·유지보수를 맡아 현장 기동성과 내환경성을 책임진다. 디스펙터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운영을 설계해 자율 순찰, 감시, 안전 관리, 점검 업무 등을 시나리오로 엮고 관제와 보고 체계를 붙인다. 이들은 솔루션 개발, 실증, 제품 공급 체계, 고객 피드백 기반 개선사항 적용, 홍보·영업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의 첫 무대는 한국지역난방공사(KDHC)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건설 현장이다. 디스펙터가 주요 계약사로 활동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족 보행 로봇이 24시간 무중단 자율 순찰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로봇은 계단·단차·자갈 포설 등 비정형 지형을 기동하면서 야간과 사각 지대까지 포함해 위험 요소를 지속 감시하는 것이 임무다. 현장 맞춤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는 11월 수원에서 성능을 검증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공기업 건설 현장에 사족 보행 순찰 로봇을 본격 투입하는 선행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로써 양사는 공공 인프라 디지털 전환(DX)의 기준점을 구축하게 됐다.
현장에서 활동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은 네 발 보행으로 비정형 지형을 넘어 이동하고 카메라, 마이크, 열화상 및 가스 감지 센서를 조합한 기술이다. 위험과 이상 상태를 스스로 찾아내는 이동형 보안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디스펙터 피지컬 AI 운영 플랫폼은 현장 센서 기반 로봇 제어, 관제, 경보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축한 기술이다. 작업자 개입 없이 순찰 코스를 관리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경로와 행동을 바로 바꾸는 소프트웨어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디스펙터 피지컬 AI 플랫폼 기술력과 자사 사족 보행 로봇 기술이 결합돼, 공공과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혁신 가치를 구현하게 됐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설·인프라·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로봇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