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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폴트 인수한 노르딕, IoT 풀스택 플랫폼 전환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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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풀스택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아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가 커넥티드 기기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멤폴트(Memfault)를 인수하며, IoT 시장에서의 통합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인수는 노르딕이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자를 넘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노르딕은 멤폴트 인수로 개발 간소화, 출시 시간 단축,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에 설치된 커넥티드 제품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과 보안을 개선하고, 복잡한 IoT 에코시스템 관리 부담을 줄여 고객이 제품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멤폴트는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원격 디바이스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기기를 회수하지 않고도 신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왔다. 노르딕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nRF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멤폴트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플랫폼은 IoT 디바이스 개발자에게 유연한 툴 체인을 제공하며, 특히 유지관리와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노르딕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커넥티드 제품의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인수는 기술적 측면 외에도 노르딕의 전략적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엣지 AI가 발전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사이버 복원력법(CRA) 등 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노르딕은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에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멤폴트 플랫폼은 향후 보안 업데이트 및 AI 기반 진단 기능까지 포함해 다양한 고도화가 예고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CEO 베가르드 울란(Vegard Wollan)은 “이번 인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수천여 고객이 운영 중인 수백만 대 기기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멤폴트의 CEO 프랑수아 발다사리(François Baldassari) 또한 “노르딕의 초저전력 SoC와 멤폴트의 플랫폼이 결합함으로써 현장 제품 운영의 복잡성을 크게 줄이고, 엔지니어가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딕과 멤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멤폴트 고객과 다양한 하드웨어 기반을 사용하는 IoT 제조사들 역시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멤폴트 플랫폼은 노르딕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향후 AI 기반 기기 관리 및 진단 기능을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르딕은 이번 인수를 통해 IoT 시장에서 플랫폼 기반의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커넥티드 제품의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전 주기를 포괄하는 진정한 풀스택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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