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가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와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ISV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첨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텔 AI 서밋 서울 2025는 인텔이 주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테크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의 트렌드와 혁신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Smarter AI for All: The Future is Hybrid’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AI 인프라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기대하는 바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설명했고,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AI를 제시했다.
그는 클라우드의 대규모 연산 능력에 엣지와 온프레미스 컴퓨팅을 결합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하며,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AI 구현이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또한 AI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냉각과 전력 소비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노버의 넵튠(Neptune) 수냉식 AI 인프라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레노버는 행사 현장에서 ISV 파트너사이자 국내 AI 전문 기업인 크랜베리, 세이지와 공동 부스를 운영, 실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AI를 구현할 수 있는 첨단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레노버는 ISV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자사의 첨단 AI 인프라에 기반해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물리보안 기업인 크랜베리는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멀티모달 엣지 Sound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구조 요청 음성, 차량 충돌음, 유리 파손음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CCTV 영상 이미지를 AI를 통해 분석해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술이다. 해당 솔루션은 병원, 학교, 도시 인프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AI 머신 비전 기업인 세이지는 제조업 데이터에 최적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제품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AI 머신 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AI 모델과 검사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품질 관리 DX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조업 환경에 적용돼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은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AI 인프라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와 첨단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 도입에 있어 투자 효과, 운영 복잡성, 데이터 관리,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