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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인도네시아 Helio·VKTR과 MOU 체결...동남아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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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인 채비(CHAevi)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채비는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기업인 바크리 그룹(Bakrie Group)의 자회사인 VKTR 및 에너지 혁신 기업 Helio Synar Energi(이하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 체계에 따라 채비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전기 제조 및 플랫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Helio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고, VKTR은 인도네시아 최대 상업용 전기버스 및 상용차 제조·운영사로서 전기버스 공급을 담당하여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바크리 그룹의 자회사인 Helio는 자바, 수마트라, 킬리만탄 지역에 100~200kW급 DC 급속 충전기 30기 이상을 설치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한 에너지 혁신 기업이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사 PLN과의 MOU 체결 등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통해 올해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하며 인도네시아 EV 생태계의 핵심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상업용 전기버스 기업인 VKTR은 트랜스자카르타 프로젝트 등 대규모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동남아 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대기업 계열사를 제치고 급속 CPO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1,800면 이상의 충전소를 신규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 수원, 인천 등 지자체 전기버스 차고지 및 정류장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200kW~400kW 초급속 충전기와 자체 개발한 CSMS(충전기 통합 관리 시스템)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전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lio의 로날드 네헤미아 시나가 대표는 채비 충전기의 품질, 내구성 및 CSMS 기반 플랫폼 역량이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전기화 과제 해결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채비는 이번 바크리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초급속 충전 솔루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도네시아 공공 충전 인프라의 핵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성공 사례를 창출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채비의 최영훈 대표는 “이번 협력이 동남아 최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공공 교통 중심의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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