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업체와 새로운 협력체계 구성...“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고도화된 머신비전 솔루션 공급”
프레임 그레버,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CIS 라인 스캔 카메라 등 머신비전 역량 강화 도모
비투에스가 유레시스(EURESYS)·비넥스(VIENEX) 등과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해 머신비전 하드웨어 역량을 극대화한다.
비투에스는 양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통해 다각적인 기술력 확보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는 카메라, 프레임 그레버,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이미지 센싱, 조명 등 전방위적인 머신비전 하드웨어 기술을 내재화해 올인원 품질검사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로드맵이다.
유레시스는 프레임 그레버 및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다. 프레임 그래버 제품군은 ‘CoaXPress’, ‘Camera Link’, ‘GigE Vision’ 등 각종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어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Open eVision’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는 여러 분야에서 도입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비넥스는 CIS(Contact Image Sensor) 기반 라인 스캔 카메라 기술력을 내세운다. 특히 세계 최초로 50mm의 장초점 거리(Long Working Distance)를 갖춘 CIS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좁은 공간, 소형 장비, 유연한 조명 구성 등을 요구하는 공정에 투입돼, 고정밀 검사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투에스는 일본 종합 화학 업체 국내 법인 카네카코리아(Kaneka Korea Corporation)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비넥스 CIS 카메라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조민경 비투에스 대표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머신비전 하드웨어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검사 장비 업체 및 제조 고객과의 기술 접점을 넓혀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비투에스는 지난달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에서 유레시스·비넥스 제품을 접목한 솔루션 데모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장에 전시된 대면적 검사 솔루션은 100mm 단위로 맞춤화 가능한 비넥스 ‘700mm CIS 카메라’와 유레시스 ‘Coaxlink Quad G3(CXP 6)’ 프레임 그래버 보드를 결합한 형태다. 채널별로 촬영된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쳐 검사 결과를 직관적으로 도출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