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스플렁크의 연례 행사 ‘닷컨프(.conf)’에서 새로운 AI 기반 보안 운영 기능을 공개했다.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Splunk ES) 8.2에 포함된 ‘에센셜 에디션’과 ‘프리미어 에디션’을 통해 위협 탐지, 조사, 대응(TDIR) 전반을 아우르는 두 가지 AI 에이전트 기반 SecOps 옵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제품군을 간소화하고 고객에게 더 빠른 위협 대응과 통합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AI 기능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보안 분석가가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래형 에이전틱 보안 운영센터(SOC) 구현에 초점을 맞춘다. 스플렁크의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보안 운영을 구현해 위협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인다. 경보 노이즈 감소, 조사 시간 단축 등 SOC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을 강화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마이크 혼 스플렁크 시큐리티 수석 부사장은 “사이버 공격 세력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방어 측에서도 가능한 모든 이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탐지, 조사, 대응을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어
가트너, 사이버 보안 8대 주요 전망 발표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주요 사이버 보안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CISO) 중 절반 가까이가 사이버 보안 운영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사람 중심 설계를 채택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제로 트러스트 프로그램 구현에 집중할 것이며, 사이버 보안 리더의 절반이 사이버 위험 정량화를 사용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실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가트너 보안 및 위험 관리 서밋의 오프닝 기조 연설에서 리차드 애디스콧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와 리사 노이바우어 가트너 어드바이저리 시니어 디렉터가 디지털 시대에 보안 및 위험 관리 리더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전망을 발표했다. 애디스콧은 "CISO와 그 팀이 조직의 보안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일상적인 과제에서 벗어나 향후 몇 년 동안 보안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필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트너의 전망은 앞으로 등장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신호탄이며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