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가이아가 MS 워드 문서와 한컴그룹의 한글 문서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티맥스가이아는 ‘OWPML 문서 메타데이터를 DB 스키마에 매핑하기 위한 변환 절차’를 주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제정하는 ‘정보통신단체표준’에 이름을 올렸다. 표준 제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제시한 문서 데이터의 정보화 및 협업을 위한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기술 과제 차원에서 진행됐다. 티맥스가이아가 획득한 표준은 문서 스펙 간 호환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표준을 사용하면 MS의 OOXML 기반 문서와 한컴그룹의 OWPML 문서가 하나의 DB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티맥스가이아는 상용 문서 간 단일 스펙으로 병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과정을 설계했다. 티맥스가이아의 표준을 활용하면 문서 간 메타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 기반 지식 그래프 구축이 가능하다. 이준희 티맥스가이아 연구본부장은 이번 표준 획득에 대해 “티맥스가이아의 디지털 문서 관련 기술력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문서 체계를 확립하도록 연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Windows)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포함돼 있던 워드프로세서 '워드패드'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3일(현지시간) MS의 웹사이트 공지 내용에 따르면 워드패드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고,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제거될 예정이다. MS는 "'.doc' 및 '.rtf'처럼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에는 'MS 워드'를, '.txt'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에는 윈도 메모장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간단한 텍스트를 쓸 때는 메모장을, 정식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는 'MS 워드'를 쓰라는 것이다. MS는 1995년 출시한 '윈도 95'부터 워드패드를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해 왔다. 다만 2020년부터는 선택적 기능으로 분류돼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었다. MS는 이번에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최근 이 기능의 효용도가 낮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MS는 최근 메모장 프로그램에 '자동 저장' 등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이 사용되지 않는 워드패드를 없애는 대신 메모장 기능을 개선하고, 문서 작업에는 유료 워드 프로그램 구매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