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음 달 15일 출시되는 실속형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S’의 사전 예약을 다음 달 14일까지 11번가, SSG.COM, 하이마트 3개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속형 MR 헤드셋을 표방한 메타 퀘스트3S는 128GB, 256GB 두 종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은 메타 퀘스트3의 핵심 기능인 카메라 외부 현실과 가상 현실을 혼합해 주는 ‘컬러 패스 스루’ 기능과 4K급 해상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이 제품 출시와 동시에 배트맨 게임 시리즈 중 가상현실(VR)로 세계 최초로 제작된 ‘배트맨 아캄 섀도’를 독점 공개한다. 이외에 K팝 아이돌의 VR 콘서트 콘텐츠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약 3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양맹석 SK텔레콤 부사장은 “AI의 급격한 발전이 혼합현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AI와 XR을 적극 융합해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팀뷰어가 MR(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위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TeamViewer Spatial Support)' 앱을 6일 발표했다. 해당 앱은 몰입형 지원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 및 현장서비스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효율성과 빠른 속도의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보한다. 팀뷰어 관계자는 "팀뷰어의 혁신 역량은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몰입형 지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 12 프로 이상 기종 및 iOS 17이 설치된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는 에이알킷(AR-Kit)과 탑재된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이용해 지원이 필요한 기기의 3D 모델을 정밀하게 캡처한다. 공유 세션을 이용해 원격지에 있는 전문가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 앱을 사용해 아이폰으로 정밀하게 캡처된 시각 모델과 상호 인터랙션이 가능하며, 동기화된 3D 모델을 토대로 전문가는 주석 및 3D 시각 기술을 이용해 현장 기술자에게 가이드를
높은 판매가·AI 열풍 등 부담…"시장에 새 생명 불어넣을 가능성도" 애플이 5일(현지시간) 9년 만에 새 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발표하면서 이 헤드셋이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신제품이자, 출시 전부터 야심작으로 시장 주목을 받아왔다. 개발에만 7년여, 1천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됐다. 애플은 특히 비전 프로에 애플의 모든 혁신적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을 아이폰 이후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컴퓨터의 기능을 손안의 아이폰에 담았듯이, 이제 아이폰의 기능이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2개 분기 동안 작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성장 정체기를 맞으면서 비전 프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당초 가벼운 증강현실(AR) 안경 '애플 글라스'를 출시해 안경처럼 하루 종일 착용한 기기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로 애플 글라스 출시는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애플은 '비전 프
애플이 당초 올해를 목표로 삼았던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MR 헤드셋 개발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마주치면서 공개 시점을 최소한 몇 달 뒤로 늦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MR은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덧씌워 현실과 가상세계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 기술을 가리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통상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 신제품 기기를 공개한 뒤 연내에 이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과열, 카메라·소프트웨어 관련 난점이 불거지며 이런 출시 일정을 고수할 수 없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문가용 노트북에 탑재되는 고성능 칩을 헤드셋에 넣으려 하는데 여기서 고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 발표가 올해 말로 미뤄지고 실제 제품 출시는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 제품의 출시가 연기된다면 이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애플의 '차세대 히트 상품'으로 간주된 제품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