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 자동화는 더 큰 설비를 더 빨리 들여오는 것이 경쟁력으로 이어지던 기존 상황에서 변화하고 있다. 현시점은 이미 가동되고 있는 물류센터를 유지하면서 생산성·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1004억 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855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6·8.0% 증가했다. 국제로봇연맹(IFR) 역시 최근 자료에서 운송·물류를 전문 서비스 로봇 수요의 핵심 영역으로 짚고, 노동력 부족이 자동화 수요를 밀어 올리는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표는 주문량 폭발과 더불어 재고관리단위(SKU)의 복잡성이 심화되고, 인력 숙련도의 편차까지 커지는 현장의 상황이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업계는 새로운 자동화 설비 구축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에서, 현재 가동 중인 운영 프로세스를 중단하지 않고 혁신하는 법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화에 대한 관점도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고정형 설비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전형적이었다면, 이제는 작업자와 로봇이 공존하는 복합 환경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작업 동선, 지시 체계, 시스템 연동, 예외 대응까지 운영
현대무벡스가 AI·로봇 스타트업 씨메스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물류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섰다. 양사는 25일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서 'AI·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 혁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래기술 개발은 물론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자동화 부문의 AI·로봇 역량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가 보유한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에 씨메스의 AI·3D비전 기반 '랜덤 오브젝트 디팔레타이저(팔레트 위 비정형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팔)'가 접목될 경우, 보관·분류·이송 등 물류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자동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상호 강점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스마트물류 로봇솔루션 개발 협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 솔루션과 씨메스의 3D비전, AI로봇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 상하차 로봇, MFC(도심중소형물류센터)솔루션, AI피킹로봇 등 하이테크 물류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물류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