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BS(비즈니스설루션)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10일 밝혔다. 장익환 LG전자 BS본부장은 이날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고객과 공간에 대한 노하우로 기업간거래(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설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의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및 정보기술(IT) 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대표적인 B2B 제품과 설루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장 본부장은 매출 증대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캐시카우’ 사업을 강화하고,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우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프리미엄 파인피치(픽셀 간격 2㎜ 이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설루션 사업을 확장한다. LG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전원공급장치(
LG전자가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 참가해 AI를 적용한 기업 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 밝기와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한 화질로 보정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설루션도 소개한다.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설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의 연령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최대 144㎐(헤르츠)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등의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21:9 화면비 171형·105형 사이니지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LG는 30일부터 닷새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LG는 홍보관 'LG미래바꿈센터'를 열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올레드 플렉스', 42인치 올레드 TV로 꾸민 '오락실@해운대' 등 신기술을 이용한 부산엑스포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의 국내 최초 국산 화장품 '럭키크림', 금성사(현 LG전자)의 한국 첫 라디오 '금성 A-501, LG전자 55인치 OLED TV 등 지난 76년간의 혁신 제품을 시간여행 영상으로 보여준다. 영상 마지막에는 부산엑스포 현장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홍보관 방문객들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미래의 부산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활용해 엑스포가 열릴 부산의 바닷속 생태계를 체험하는 아쿠아리움도 선보인다. 아울러 LG는 4월 1일부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들어오는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TV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확대하며 올 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했던 TV 수요가 올해 본격적으로 꺾일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TV 업계의 승부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라인업 최상단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두는 동시에 각사의 주력 제품인 네오-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출시했으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는 110형, 101형, 89형 등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제품이다. LG전자는 2020년 상업용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안에 가정용 136형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다. 마이크로 LED TV는 매우 비싼 가격과 생산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