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 불어오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생산설비(OT)와 정보기술(IT)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제조가 가능해졌지만, 동시에 보안 위협 또한 이전보다 복잡하고 광범위해지고 있다. 특히 폐쇄적 구조를 가졌던 FA(Factory Automation) 네트워크가 IT 계열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외부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안 방식을 넘어 OT-IT 융합 환경에 특화된 보안 대책이 필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C-Link IE TSN은 제조업 현장에서 IT 시스템과 FA 기기를 매끄럽게 연계할 수 있는 고신뢰성 네트워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CLPA(CC-Link 협회)는 보안 워킹그룹을 구성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가이드라인 수립, 인증제도 운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체적인 위협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다음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보안 위협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사례다. 사례 ① - USB 통한 랜섬웨어 감염 외부에서 반입된 USB 메모리를 통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
산업부, '제7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한국과 프랑스가 모빌리티,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공동으로 '제7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한-불 기술협력 포럼은 그간의 양국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와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2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IT융합 등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에 총 408억원을 공동 지원하며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 기업 37개사와 한국 기업 47개사가 참여해 일대일 기술협력 상담회를 진행했다. 정책세션에서는 프랑스 중소기업 및 디지털경제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가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CC와 한국의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와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관련해 주제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