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첨단 자동화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BPA는 총사업비 473억 원(BPA 205억, 민간 268억)을 투입,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배후단지 내 3만㎡ 부지에 연면적 1만 9,200㎡(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내부에는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분류로봇(Sorting Robot), 무인지게차(AGF)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함께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창고제어시스템(WCS)이 도입될 예정이다. BPA는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1~3등급)을 취득하여 센터의 기술적 우수성을 공인받을 계획이다.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재고관리,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물류 순환 속도는 기존 대비 최대 75%까지 단축되고 작업자 1인당 생산성은 10% 향상되며 관련 비용은 약 2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
12월 중 선정해 2026년 가동 계획…입출고 자동화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임대 운영사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해 12월19일까지 60일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BPA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1단계에 건립하는 전체면적 3만3천100㎡ 규모 물류센터와 부지 7만1천700㎡(건축면적 포함)이며, 임대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10년이다. 정부가 총사업비 30%를 보조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추진되는 물류센터는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기초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사업계획을 기본 설계에 반영해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물류센터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항만 배후단지에 도입된다.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화물 보관과 입출고를 자동화하고, 중소형 수출입 화주와 물류기업 등 물류 인프라 이용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 기능도 제공한다. 운영사는 입찰 참가를 위한 의무조건으로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최소 3등급 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내달 19일부터 부산 신항과 북항의 컨테이너 부두 4곳에서 항만 물류 통합 플랫폼 '체인 포털'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처리를 원활하게 하는 스마트물류시스템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 터미널 운영사의 선석 현황과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통합해 컨테이너 운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5개 운송사가 참여한다. 컨테이너 운송 주문을 개별적으로 하던 것을 환적 단위로 묶어서 해 다수의 차량이 가장 옮기기 편한 컨테이너부터 차례로 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운송 주문을 할 때마다 부과되는 사전 반·출입 정보 이용료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운송사와 차량 운전기사의 부담을 덜게 된다. BPA는 또 차량 반·출입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수출입 화물과 냉동 화물, 위험 화물의 경우 차량 운전기사가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반출입하는 것을 사전에 예약해 대기 시간을 30분 이하로 단축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해서 공회전에 따른 환경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